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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외질에게 "말 많다" 혼난 벨레린, 직접 설명한 그날

작성일: 2018.04.05 00: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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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말이 많아! 너 드레싱 룸(라커룸)에서 기다려."

최근 프리미어리그는 그라운드 내 소소한 충돌로 뜨거웠다. '손흥민이 패스를 주지 않는다'며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레 알리가 뼈 있는 농담을 하기 몇 시간 전, 아스널에도 난데 없이 혼난 선수가 있었다. 엑토르 벨레린이다.

엑토르 벨레린의 과한 소통(?)은 메수트 외질의 화를 불렀다. 때는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간) 일이다. 3-0 아스널 승리로 마친 스토크시티와 경기 도중 외질은 불 같이 화를 냈다. 카메라는 그를 놓치지 않았다. 외질은 벨레린을 향해 '말이 많다'면서 소리쳤고, 벨레린은 급히 뒷걸음질쳐 외질과 떨어졌다.

라커룸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벨레린은 5일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에 "우린 열정적인 선수들이다. 경기를 사랑하고, 그 상황에 빠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추가적인 충돌은 없었다. 벨레린은 "경기 직후에 우린 서로 포옹을 했다. 그건 그라운드 위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벨레린은 외질이 한 말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말을 줄일 생각은 없었다. 그는 "외질이 '넌 너무 말이 많아' 같은 말을 한 걸로 생각된다. 못할 말은 아니다"면서도 "나는 늘 내 앞쪽에 위치한 다른 선수들에게 정보를 주길 원한다. 우린 딱 두 눈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변 선수들이 정보를 줘야 한다. 그건 늘 중요하다"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벨레린은 외질과 문제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축구하다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경기를 하다보면 늘 일어나는 일이고, 그건 정상입니다. 이번엔 그게 카메라에 잡힌 거죠. 축구의 일부분입니다. 매일 일어나고요, 그리곤 끝입니다. 우린 다시 친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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