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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20살' 로번, 맨유 이적 무산 이유 "퍼거슨 만났지만…"

작성일: 2018.04.05 01:16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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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바이에른 뮌헨 아르연 로번(34)이 과거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개인적인 만남을 가지고도 이적이 불발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맨유가 정식 제안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번은 2004년 PSV 아인트호번을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이 당시 맨유와 인연도 있었다. 로번은 퍼거슨 감독 초대를 받고 캐링턴 훈련 구장을 둘러본 뒤 식사도 했다. 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로번은 5일(한국 시간) 다국적 축구 매거진 포포투에 20살이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맨체스터에서 퍼거슨 감독과 저녁 식사를 하며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 축구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훈련장을 둘러봤다. 모든 것이 좋았다. 하지만 PSV로 돌아간 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실제 접촉도 없었고 어떠한 거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로번은 구체적 제안이 왔더라면 '사인 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첼시와도 협상을 하고 있었다. 첼시와 이야길 했고, 그들의 계획도 좋았다. 한 번의 만남을 가졌는데 모든 계약 과정이 순식간에 이뤄졌다"면서도 "만남 뒤에 맨유가 내게 제안을 했더라면, 난 사인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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