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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적설] “휴스 감독은 기성용의 팬” 소튼 잔류하면 KI 영입 추진 (부트룸)

작성일: 2018.04.05 02:06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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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햄의 모예스 감독과 사우샘프턴의 휴스 감독(오른쪽) 모두 기성용을 원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8년 여름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는 기성용(29, 스완지시티)에 관심을 표명한 것이 알려진 팀은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AC밀란이다. 새로운 경쟁자가 알려졌다. 2017-18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류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우샘프턴이다.

소튼이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사우샘프턴은 31경기를 치른 현재 리그 18위로 스완지시티보다 잔류가 난망한 상황이다. 5승 13무 13패로 승점 28점을 얻었다. 경기수가 같은 스완지시티보다 승점 3점이 모자란다. 스완지시티는 15점으로 안정권, 사우샘프턴은 한 경기를 더 치른 크리스털팰리스와 2점 차로 뒤져 추월해야 잔류할 수 있는 입장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팀으로 가고 싶다는 기성용에게는 매력적인 팀이 아닐 수 있다. 다만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하고, 스완지시티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점에서 사우샘프턴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인터넷 매체 부트룸은 구체적으로 “마크 휴스 사우샘프턴 감독이 기성용의 팬”이라며 과거 퀸즈파크레인저스 감독 시절에도 기성용 영입을 추진했고, 올 여름에 다시 한번 기성용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휴스 감독은 2012년 여름 셀틱에서 뛰던 기성용의 영입을 추진했다. 당시 기성용의 이적료는 600만 파운드 수준으로 매겨졌고, 실제로 이 금액에 스완지시티가 영입했다. 

2012년 1월에 퀸즈파크레인저스 감독 지휘봉을 잡은 휴스 감독은 2012년 여름에 대대적으로 선수 영입에 나섰다.  박지성을 포함해 주니어 호일렛, 삼바 디아키테, 파비우, 로버트 그린, 앤드류 존슨, 라이언 넬센, 키어런 다이어를 이럭에 영입했다. 아예 새로운 팀으로 리빌딩했다.

하지만 리그 개막전에 스완지시티를 만나 0-5 참패를 당했다. 기성용은 이 경기 이후 스완지시티와 계약했는데, 부트룸은 이 패배가 기성용이 퀸즈파크레인저스 대신 스완지시티를 택하게 한 이유 중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휴스 감독은 2012년을 넘기지 못하고 경질됐다.

▲ 2018년 여름에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 기성용


선수 시절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웨일스의 레전드였던 휴스는 1999년 웨일스 대표 팀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해 블랙번로버스, 맨체스터시티, 풀럼, 퀸즈파크레인저스, 스토크시티 등을 거쳐 지난 3월 14일부터 사우샘프턴을 이끌고 있다. 사우샘프턴의 프리미어리그 잔류 미션을 받고 부임했다.

휴스 감독은 지난 달 18일 위건애슬레틱과 FA컵 8강전에 데뷔해 2-0 승리로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어 31일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로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렀으나 0-3으로 졌다. 

휴스 감독은 사우샘프턴을 잔류시킬 경우 2018년 여름 이적 시장에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을 중심 축으로 삼아 리빌딩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선수라며 이상적인 중원 자원이라고 했다.

부트룸은 휴스 감독의 리빌딩 계획에 자유 계약 선수로 풀릴 기성용이 있다고 전했다. 물론,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스완지시티도 잔류를 애타게 원하는 기성용 입장에선 여러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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