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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유니폼 세리머니' 움티티, 바르사 잔류 가능성↑

작성일: 2018.04.05 11:3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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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 움티티(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때론 말 한마디보다 행동이 더 큰 파급력을 불러일으킬 때가 있다. 바르셀로나의 주축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24)가 AS로마와 경기에서 보여준 '유니폼 세리머니'가 그랬다. 

바르사는 5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렀다. 바르사가 4-1로 완승했다. 수비수 움티티가 바르사의 2번째 득점을 간접적으로 도왔다. 움티티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당황한 수비수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움티티는 두 번째 득점이 터지자 바르사 엠블럼을 가리키며 기뻐했다. 

움티티는 최근 바르사를 떠날 수도 있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지난달 26일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움티티가 바르사를 떠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스페인 신문 '마르카'도 최근 2일 관련 사실을 잇달아 보도했다. 

마르카는 프랑스 언론 카날 플러스 '카날풋볼클럽'에 출연한 움티티가 "내 몸값이 아주 높진 않다. 세상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면서도 "(연봉이) 내가 걱정하거나 관심 있는 건 아니다.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움티티가 20대 중반의 수비수로 키는 크지 않지만 빌드업이 가능하고 바르사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이는 선수라는 걸 감안하면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게 사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바르사가 움티티를 대체할 수 있는 후보'까지 거론하기도 했다.

하지만 움티티는 이런 논란을 날렸다. 그는 두 번째 득점 이후 유니폼 상단의 엠블럼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했다. 보통 충성도가 높은 선수, 혹은 원정에서 득점했을 경우, 거취 논란이 있는 선수가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하는 세리머니다. 

이 세리머니가 움티티의 잔류를 100% 암시하진 않지만, 최근 논란과 득점 이후 그의 표정과 행동을 보면 잔류가 더 유력해졌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었다.   

움티티는 경기 후 'BeIN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유니폼 세리머니 이유는) 내가 이 클럽을 사랑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그 이상의 뜻은 없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움티티는 바르사와 2021년까지 계약돼 있고, 바이아웃 금액은 6000만 유로(약 783억 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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