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전설이 전설에게…카시야스, “호날두, 훌륭한 골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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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이케르 카시야스(36)가 또 다른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유벤투스 원정서 호날두의 2골 1도움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까지 퇴장을 당해 2차전 의욕이 사라진 상황이다.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전반 3분 이스코가 수비수 다리 사이로 찌른 패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해결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그리고 후반 19분 호날두는 다니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에 유벤투스 팬들을 포함해 전 세계가 호날두에게 박수를 보냈다.
카시야스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토리노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 팀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훌륭했다. 나는 특히 호날두를 축하하고 싶다. 엄청난 골이었다”며 과거 팀 동료였던 호날두를 높이 평가했다.
유벤투스의 골문을 지킨 잔루이지 부폰도 “우리는 믿을 수 없는 챔피언을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경기에 대한 아쉬움은 남지만 우리는 객관적으로 강한 상대와 경기를 펼쳤다. 호날두는 마라도나, 펠레와 비교할 수 있는 선수”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번 경기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95번째 승리를 거두며 카시야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호날두는 한 경기만 더 승리한다면 단독 1위로 올라서며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다 된다. 현재 호날두의 상황을 보면 이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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