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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예상대로 강한 레바뮌, 모두가 놀란 리버풀

작성일: 2018.04.05 17:48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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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승리한 감독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역시 레바뮌(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하지만 모두를 놀라게 한 팀은 맨체스터 시티를 처참하게 무너뜨린 리버풀이다.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1차전이 끝났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강팀의 대명사 레바뮌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먼저 바이에른은 세비야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헤수스 나바스의 자책골과 티아고 알칸타라의 골이 터지며 경기는 바이에른의 승리로 돌아갔다.

레알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 원정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엄청난 활약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특히 호날두의 두 번째 바이시클 킥은 유벤투스 팬들을 비롯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박수를 받을 만큼 엄청난 득점이었다.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바르셀로나 역시 AS로마를 가볍게 제압했다. 자책골이 2골이나 터졌지만 바르셀로나의 뛰어난 경기력이 있어 가능한 골들이었다. 자책골 외에도 헤라드르 피케, 루이스 수아레스의 추가골이 나오며 준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에딘 제코의 만회골이 있었지만 로마의 반전은 힘들어 보이는 상황이다.

이 세 경기는 팬들의 예상대로 경기가 끝났지만 리버풀과 맨시티의 경기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로 끝났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헤비메탈 축구가 맨시티를 처참하게 무너뜨린 것이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사디오 마네가 연이어 골을 퍼부으며 맨시티를 침몰시켰다. 2차전이 남았지만 이미 분위기는 리버풀로 넘어갔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리그에서 사실상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케빈 더브라위너, 르로이 사네, 다비드 실바 등 뛰어난 선수들은 다른 정상급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자원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이들을 정확히 분석했고,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겼다.

바이에른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3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행에 파란불이 켜졌다. 레알은 사상 첫 2연속 우승을 차지한 후 3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를 가만히 지켜볼 수 없다. 여기에 리버풀까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잉글랜드의 자존심을 짊어진 리버풀이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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