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친구 비알리에 섭섭한 콘테 "1년 동안 말도 안 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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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옛 동료에 대한 섭섭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전 첼시 감독이자 유벤투스에서 선수로 뛰었던 지안루카 비알리는 최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콘테가 첼시를 떠났으면 한다. 다음 시즌에도 첼시에 있는 콘테를 본다면 놀랄 것 같다"며 콘테 감독이 첼시와 작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타이틀을 차지할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선수들이 콘테를 믿지 못하는 것 같다"며 콘테 감독이 선수단 장악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비알리와 콘테는 한 때 팀 동료였다. 콘테 감독은 1991년부터 2004년까지, 비알리는 1992년부터 1996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었다. 약 4년 동안 같은 팀 동료였다. 나이는 비알리가 5살 많지만 같은 시절은 공유한 동료이자 친구다.
콘테 감독은 친구의 발언에 섭섭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6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비알리의 발언에 "사실이 아니다"고 못박으며 자신의 거취를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비알리는 나의 친구이지만 대화를 안 한지 1년이 넘었다"며 비알리가 자신의 거취를 전혀 알 수 없다고 단정했다.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콘테 감독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시즌이 끝나고 나의 미래에 관한 추측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사실인 것은 내가 첼시에 헌신하고 있다는 것, 나와 첼시의 계약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 내가 이곳에서 열심히 일한다는 것이다. 이것만이 유일한 진실이다"며 첼시에 여전히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2일 토트넘과 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첼시다. 순위는 여전히 5위를 유지했지만 4위 토트넘(승점 64점)과 승점 차이가 8점으로 벌어졌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기지 못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 아직 경기가 남아 희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힘들어 진 것이 사실이다. 콘테 감독도 포기할 생각은 없다.
첼시의 다음 경기는 14위로 강등 위험이 남은 웨스트햄이다. 콘테 감독은 "런던 더비 아닌가. 승점 3점을 얻고 싶고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기회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물론 상황상 쉽지 않다. 콘테 감독도 "쉽지 않을 것이다"고 인정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이번 시즌 우리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 우리 자신을 모두 희생해야 한다. 싸우고자 하는 자부심, 의지, 그리고 자부심, 열정,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중을 확실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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