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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패인] 한화, 날씨만큼 뼈시린 11사사구 남발

작성일: 2018.04.07 20:03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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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키버스 샘슨 ⓒ수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진이 사사구 남발에 무릎 꿇었다.

한화는 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9안타 11사사구를 내주며 2-10 완패를 당했다. 한화는 최근 2연승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자멸했다.

이날 승부처는 사실상 2회였다. 한화는 2회초 제라드 호잉이 2사 1,3루 상황에서 최진행 타석에서 홈스틸을 성공시키며 쾌조의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샘슨이 2회말 박기혁, 홍현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는 등 2회에만 볼넷 5개를 허용했다.

샘슨이 5회까지 볼넷 6개를 내주면서 제구에 애를 먹고 6회 교체됐다. 6회 올라온 이태양은 2아웃을 잘 잡았으나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줬고 바로 장성우에게 1타점 좌월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박기혁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고 박주홍으로 교체됐다.

박주홍은 7회 무사 1루에서 로하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1,2루에서 구원 등판한 송은범이 폭투 2개로 심우준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 1사 1루에서 윤석민에게 볼넷을 내줬고 박경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교체됐다.

한화의 4번째 투수 장민재는 장성우에게 볼넷을 허용해 다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박기혁에게 1타점 내야안타, 유한준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완전히 kt에 흐름을 내줬다. 볼넷만 없더라도 타자일순까지는 가지 않았을 7회였다. kt는 7회에만 6득점을 올렸다.

선발 등판 3번에서 모두 좋지 않은 구위를 보여준 샘슨을 포함해 박주홍, 송은범, 장민재가 볼넷에 고전하는 바람에 한화는 이날 추운 날씨 속 늘어지는 경기를 했다. 두자릿수 볼넷 만큼은 피해야 할 한화 투수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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