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첫 선발 제외' KT 강백호, "지금에 만족하진 않는다"
작성일: 2018.04.05 17:1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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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KT 감독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3차전을 앞두고 강백호 결장 소식을 알렸다. 강백호는 지난 10경기에서 타율 0.308 4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에 힘을 실어주고 있었다.
김 감독은 "고척돔이라 3경기 가운데 한번은 수비를 하게 하려고 했다. 그런데 지난 1일 수원(두산전)에서 마지막 타격을 할 때 허벅지 근육이 뭉치는 증상이 있었다. 그래서 스타팅에서 빼기로 했다. 대기하다 대타 상황에는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로도가 한계치까지 왔다고 볼 수 있다. 매일 경기를 뛰고 수비 훈련을 하고 계속 뛰어다니니까. 몸에서 하체에 부하가 걸린 거 같다"고 덧붙였다.
강백호를 향한 칭찬이 이어졌다. 김 감독은 "(강)백호가 처음부터 페이스가 올라오는 스타일은 아니다. 늘 보면 첫 타석보다는 2, 3번째 타석에서 대처를 갈수록 잘한다. 3, 4월에 잘하는 건 중요하지 않다. 기록과 상관없이 자기 야구를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이어 가던 강백호는 김 감독의 부름에 취재진 앞에 섰다. 김 감독은 처음으로 스타팅에서 빠지는 소감을 물었다. 강백호는 "늘 선발로 나가다가 빠지긴 했지만, 다른 경기와 비슷하다. 벤치에서 응원을 하고 있겠다"고 말했다.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만족하지 않았다. 강백호는 "지금까지 만족은 하지 않고 있다. 조금 더 잘해서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동열 한국 야구 대표 팀 감독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후보로 눈여겨 보고 있다는 말과 관련해서는 "전혀 생각 안 하고 있다. 영광이긴 하지만, 지금 프로 무대에서 뛰는 것도 가슴 벅차고 재미있다. 지금 상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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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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