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딸 목숨 건" 케인 '내 득점이야' vs "많은 논쟁 있다" 씁쓸한 에릭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3년 연속 리그 득점왕을 향한 해리 케인(24, 토트넘 홋스퍼)의 집념이 대단하다. '제소 고려'에 "딸의 목숨까지 건다"는 그의 강력한 의지와 이를 지켜보는 '득점의 원주인공' 크리스티안 에릭센(26, 토트넘 홋스퍼)의 마음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토트넘은 지난 7일(이하 한국 시간) 스토크시티와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이 2-1로 이겼고, 4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문제는 후반 17분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에릭센이 프리킥을 올렸다. 케인이 쇄도해 헤더하는 장면 이후 자신의 득점인마냥 세리머니를 했다.
토트넘 동료들은 '자신의 득점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케인을 축하했다. 지난 3월 12일 본머스와 리그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이후 리그에서 득점이 없었던 케인이 마수걸이 골을 기록한 것에 대한 팀원들의 축하는 뜨거웠다.
문제는 에릭센의 크로스가 느린 화면으로 봤을 때 케인의 몸을 맞지 않았다는 것. 주심은 에릭센의 득점으로 인정했다.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9골)를 5골 차로 쫓기에 바쁜 케인으로선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다.
사단을 크게 키운 건 케인의 대응이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와 '가디언'에 따르면 케인은 주심의 이 판정에 불만을 품었고 "제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더불어 케인은 "터치가 있었다"며 억울하다는 의사와 함께 "내 딸의 목숨을 걸고 맹세한다"고 주장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해프닝으로 끝날 이야기가 큰불처럼 번졌다. 케인이 앞서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경기에서 이겼다는 것"이라는 말한 사실이 무색할 정도였다.
이에 대해 시즌 내내 케인의 최고 도우미로 활약한 에릭센의 생각은 어떨까. 에릭센은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만약 케인이 터치가 있었다고 한다면, 그가 볼을 건드린 것이고 그의 득점이 맞다. 만약 그들(주심)이 그대로 들어갔다(케인의 터치가 없이)고 하면 그대로 들어간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경기를 이긴 것"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에릭센의 말대로 토트넘은 최근 리그 12경기에서 지지 않은 등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유벤투스에 져 탈락했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준결승에 올라있고 리그 TOP4도 유력하다.
케인이 자신의 득점(터치)을 강조하면서 "딸의 목숨을 걸고 맹세한다"고 말한 사실에 에릭센은 "논쟁의 여지가 많다"고 인정했다. 한편으로는 씁쓸한 감정이 들 법도 한 상황이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