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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마티치 "맨시티전 주인공은 스몰링"

작성일: 2018.04.10 09:45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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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골을 넣은 스몰링(가운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네마냐 마티치가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의 주역으로 크리스 스몰링을 꼽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맨시티와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2골을 허용했으나 후반에 내리 3골을 퍼부으면서 적지에 역전승을 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맨시티가 이길 경우 리그 우승이 확정되는 경기였다. 맨유는 우승의 제물이 될 수 있었으나 극적인 승리로 맨시티의 우승을 연기시켰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변함없이 활약한 마티치는 승리의 주역으로 역전골을 넣은 스몰링을 꼽았다.

마티치는 10일(한국 시간) 'MUTV'와 인터뷰에서 승리의 주역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스몰링이 주인공이었다"는 생각을 밝혔다.

스몰링은 선제골을 내주는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 2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뛰어들어가는 뱅상 콤파니를 완전히 놓쳤고, 콤파니는 정확한 헤더로 골을 넣었다. 스몰링이 뒤늦게 달려가 유니폼까지 잡아 끌며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스몰링은 결정적인 실수를 결정적인 골로 만회했다. 2-2로 맞선 후반 2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알렉시스 산체스가 올린 크로스를 라인을 깨면서 들어가 골로 만들었다.

콤파니의 골과 정확히 반대되는 장면이었다. 콤파니의 골에서는 스몰링이 콤파니를 완전히 놓쳤고, 스몰링의 골에서는 콤파니가 스몰링을 완전히 놓쳤다. 스몰링으로서는 죽다 살아난 경기를 했다.

폴 포그바의 활약도 눈부셨다. 그동안 포지션 문제로 주제 무리뉴 감독과 갈등을 빚어 온 포그바는 이날 자신의 공격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멀티골을 넣었다.

마티치는 "포그바의 플레이 스타일상 그는 우리의 주요 선수가 되어야 한다. 그가 뛰는 포지션은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며 포그바가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야 그에 따른 활약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극적으로 맨시티의 우승을 가로 막은 맨유다. 하지만 리그 우승은 이미 좌절된 상태다. '무리뉴의 2년차'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은 시즌이 FA컵 우승이 좌절되면 무관으로 끝난다.

마티치는 "많은 사람들이 맨유라는 팀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을 알고 있고, 그 기대가 지극히 당연한 것도 알고있다. 이번 시즌은 부진했지만 차차 개선될 수 있다고 믿는다. 맨시티전에서 그것을 보여줬다"며 이번 시즌을 계기로 다음 시즌에는 달라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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