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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호잉 2홈런 '원맨쇼'…한화 KIA 5연승 저지

작성일: 2018.04.10 21:1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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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잉의 뜨거운 방망이가 팀을 구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2018 한화를 둘러싼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호잉 이글스.' 김태균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 또는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팀을 이끌고 있는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잉의 활약을 치켜세우는 말이다.

물 오른 호잉의 방망이가 KIA의 5연승을 저지했다.

1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 경기에서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호잉은 1회 선제 2점 홈런, 6회 동점 홈런 등 팀의 4점 가운데 3점을 책임지며 4-3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2연승, KIA는 지난 4일부터 시작된 4연승이 끊겼다.

1회 2사 1루에서 KIA 선발 한승혁의 시속 151km 패스트볼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홈런. 올 시즌 처음으로 왼쪽 담장을 넘어간 홈런이다.

한화는 선발 김재영이 2회 1실점, 4회 2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자 호잉이 다시 나섰다. 2-3으로 뒤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한승혁의 시속 140km 포크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KBO 리그에 데뷔하고 첫 멀티 홈런이다.

안명명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안명명이 7회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접전을 이어 가던 한화는 8회에 역전을 일궜다.

여기에서도 호잉이 지분을 넣었다. 선두 타자 정근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호잉이 왼손 투수 임기준으로부터 우익수 앞 안타를 쳐 주자 1, 3루를 만들었다. 이성열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기회에서 하주석이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점수를 냈다.

9회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한 점 차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끝냈다.

한화 선발 김재영은 6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4년 만에 선발 마운드에 선 한승혁은 승리 투수 요건을 눈앞에 둔 채 마운드를 넘겼다. 5⅔이닝 4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선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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