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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끊이지 않는 실책, SK 수비 안정 최우선 과제

작성일: 2018.04.14 10:58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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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내야수 최정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연패 탈출에는 성공했으나 마냥 웃을 수는 없다. 또 실책이 나왔다. 이 문제를 잡지 못하면 팀 전력의 안정을 바랄 수 없다.

SK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가 7이닝 동안 3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산체스가 최고 구속 155km의 패스트볼과 시속 144km의 체인지업, 시속 148km의 커터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지면서 NC 타선을 잠재웠다. 볼넷은 한개도 내주지 않는 완벽투였다. 그러나 산체스도 위기가 있었다. 실책 때문이다.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벌이던 산체스는 5회 들어 실점 위기가 있었다. 1사 이후 모창민을 3루수 최정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어 도루까지 허용했다. 더구나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산체스도 김성욱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으나 공을 놓치면서 1사 1, 3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산체스는 박민우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으면서 실점 위기를 지웠다. 산체스가 위력적인 구위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투구를 펼쳤기 때문에 실점 없이 이닝을 넘길 수 있었지만, 자칫하면 먼저 점수를 내주며 분위기도 다르게 흘러갈 수 있었다.

8회에도 실책이 나왔다. 4-2로 쫓기던 상황에서 2사 1루, 신재웅이 나성범을 유격수 쪽 땅볼로 유도했다. 유격수 나주환은 내야 땅볼 타구를 잡고 2루로 뛰던 노진혁을 잡기 위해 2루를 봤다. 그러나 2루수 최항이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지 않았고, 나주환은 급히 1루로 공을 던졌으나 정확하게 던지지 못해 2사 1, 3루가 됐다.

두 번의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SK 수비가 시급한 과제다. 13일 경기까지 SK는 팀 실책 21개로 리그 10개 팀 가운데 가장 많다. 수비 불안은 투수들의 투구에도 큰 영향을 준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13일 NC와 경기 전에 직접 내야수들의 펑고 훈련을 이끌기도 했다. 힐만 감독은 "송구와 포구에 더 신경을 쓰면서 훈련해야 한다. 기본적인 동작들을 보완하면 점차 좋아질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루 만에 고쳐지기는 어렵다. 그러나 힐만 감독의 이야기대로 기본적인 것에 더 신경을 쓰고 실책을 줄여야 한다. '수비가 강한 팀이 강팀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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