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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돌아온 한화 김회성 "다치지만 말아다오"

작성일: 2018.04.15 09:5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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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김회성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다치지만 말라고 하셨어요(웃음)."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은 내야수 김회성(33)을 불러올리면서 딱 한 가지를 당부했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시즌 끝까지 버텨달라고. 2009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김회성은 잦은 부상으로 아직 풀타임 시즌을 치른 적이 없다. 올해는 스프링캠프 때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조기 귀국한 뒤 재활에 전념했다. 

캠프 때 다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김회성은 "겨울에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하면서 준비를 잘하고 있었다. 캠프 때 빨리 부상이 와서 좌절하는 시간도 있었다. 재활군에서 트레이닝 코치님들께서 멘탈을 잡아 주셨다"고 설명했다. 

몸 상태를 100%로 만들고 돌아왔다. 김회성은 "몸은 많이 좋아졌다. 재활군에 있을 때 코치님들의 도움이 컸다. 치료를 잘해 주셔서 빨리 복귀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회성은 14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자마자 복귀 자축포를 터트렸다. 11-1로 앞선 7회 1사 1, 2루에 대타로 나서 좌중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한 감독은 "돌아온 김회성이 건재하다는 걸 알렸다"고 칭찬했다. 

김회성은 "어차피 승패는 갈린 경기라 편하게 들어갔다. 상대 포수 (이)지영이가 친구인데, 나만 나오면 몸쪽만 던지더라. 그걸 생각하고 기다린 게 잘 맞아떨어졌다. 첫 타석이 잘 풀려서 앞으로 더 기대해 주셔도 좋을 거 같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 감독은 김회성이 1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하고, 오른손 대타 요원이 부족한 만큼 여러모로 쓰임이 다양할 거 같다고 기대했다. 김회성은 "오랜만에 팀에 오니까 다들 즐기면서 하는 거 같다. 못 쳐도 다음에 치면 되지 이런 생각으로 편하게 하는 거 같다. 팀이 잘 나가고 있는데, 언제 어디서 나가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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