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맨유 가격표 부착, PSG 움직임…포그바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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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둘러싼 주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포그바는 2011년 맨유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장밋빛 미래를 꿈꿨던 그는 불과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알렉스 퍼거스 감독은 포그바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고,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팀을 옮겼다. 그곳에서 본격적으로 포그바의 성장이 시작됐다.
이탈리아에서 포그바는 자신을 꽃피웠다. 4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3회나 우승을 차지했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결국 맨유는 다시 포그바를 주목했다. 그리고 2016년 여름 이적시장 조세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 영입을 결정했다. 이적료는 1억 500만 유로(약 1,300억 원). 세계 이적료 신기록이었다. 이후 포그바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맨유에 녹아들었다.
하지만 꾸준함이 아쉬웠다. 포그바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무리뉴 감독의 선택에서 멀어졌다. 이번 시즌에는 신예 스콧 맥토미나이를 선발하며 포그바를 벤치에 앉혔다. 결국 이적설들이 시작됐다. 포그바는 맨유 복귀 후 불과 2년 만에 다시 이적설에 휘말리게 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0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이 포그바 영입을 위해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라이올라는 몇 달 동안 PSG와 연락을 이어가며 포그바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맨유가 포그바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포그바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나게 된다면 1억 4,000만 파운드(약 2,110억 원)를 요구할 생각이다. 라이올라가 첼시, 레알 마드리드, PSG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내부 고발자까지 포그바의 냉담한 현실을 전했다. "포그바는 팀보다 자신이 주목 받는 것을 좋아하고, 주목 받는 플레이만 하려고 한다. 무리뉴 감독과 코칭 스텝은 이에 대해 불만을 표현했다.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에게 진절머리가 난 것 같다"고 밝혔다.
물론, 포그바가 맨유에 남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포그바가 맨유에 남기로 결정했다. 그는 조세 무리뉴 감독과 충돌에도 맨유에서 증명하길 원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맨유 구단 역시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그의 성급한 이적을 원치 않는다.
이번 시즌 포그바는 리그 22경기(교체 1회)에 나서 5골 9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5경기(교체 2회)서 1도움을 올렸다. 기대와 다른 모습이지만 최근 맨체스터 시티전을 포함해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다. 포그바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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