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프랑스풋볼 "이니에스타, 미안해요…발롱도르 못 줘서"
작성일: 2018.04.25 00:29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프랑스풋볼이 이니에스타에게 발롱도르를 주지 못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니에스타는 자신이 데뷔 이래 줄곧 활약한 FC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1984년생 이제 33살이 된 이니에스타는 자신의 선수 경력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영광을 누렸다. 스페인 대표 선수로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1회 우승했다. 바로 결승전에서 득점하면서 직접 우승을 이끈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다. 유럽축구선수권에선 2008년과 201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4번 우승했다. 8번의 라리가 우승, 6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 FIFA 클럽 월드컵 3회 우승 등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우승 기록을 남겼다.
그보다 빛나는 경력을 쌓은 이는 없지만, 단 한 번도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서지 못했다.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는 가장 공신력이 높은 상이지만, 지난 10년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양분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5회씩 수상을 기록했다.
이니에스타는 2010년 발롱도르에서 2위에 오른 것이 역대 최고 기록이다. 2011년엔 4위, 2012년엔 3위에 올랐다. 2010년엔 월드컵까지 우승했지만 메시에 밀리고 말았다.
프랑스풋볼의 에디터 파스칼 페레가 이제 유럽을 떠나는 이니에스타에게 존경과 미안한 마음을 담아 글을 썼다. 제목은 '미안해요, 안드레스(Perdon Andres)'다.
페레는 "그는 역대 최고의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면서 "거의 15년 동안 경기를 즐겼고, 모든 것들을 간단하게 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니에스타의 재능은 다른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그가 없었다면 메시도 바르사에서 훨씬 고전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프랑스풋볼은 "발롱도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 가운데, 이니에스타가 빠진 것이 가장 고통스럽다"고 평가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22일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세비야를 완파하면서 자신의 21번째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었다. 후반전 말미 이니에스타가 경기장을 떠나자 세비야 팬들을 포함해 모든 팬들이 박수갈채를 하면서 이니에스타의 마지막을 축하했다. 차기 행선지는 중국이 유력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