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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원포인트] 투박했던 황희찬, 아쉬움 가득했던 60분

작성일: 2018.04.27 05:56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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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황소황희찬(22, 레드불 잘츠부르크)이 진한 아쉬움을 남긴 채 벤치로 물러났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27일 새벽 45(한국 시간)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킥오프한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1차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원정서 0-2로 패배했다.

다부르와 함께 투톱을 구성한 황희찬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경기는 어려웠다. 마르세유는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잘츠부르크가 거칠게 상대를 압박하려 했으나 마르세유는 영리했다.

최전방에 선 황희찬이 중요했다. 황희찬은 전방에서 상대를 압박하며 공격의 방향을 제시해야 했다. 하지만 황희찬 특유의 투박함은 전혀 위력적이지 않았다. 몇 차례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황희찬은 투박한 터치로 상대에게 기회를 넘겨줬다.

또 미끄러운 잔디도 문제였다. 황희찬이 재빠르게 방향을 바꾸는 동작을 시도했는데 힘없이 넘어졌다. 결국 마르코 로즈 감독은 후반 15분 가장 먼저 황희찬을 벤치로 불렀다. 그렇게 황희찬의 아쉬웠던 60분이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시즌 황희찬은 리그보다 유로파리그에서 더 위협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만큼은 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황소의 거친 돌파는 마르세유 앞에선 얌전한 고양이가 됐다. 그렇게 황희찬의 준결승 1차전 도전은 끝났다.

이제 잘츠부르크는 오는 4일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2차전서 반전 드라마를 써야 한다. 황희찬의 역할이 중요하다. 과연 황소의 질주가 2차전에서는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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