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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복귀한다면…피츠버그 3루수 사정은?

작성일: 2018.04.27 10: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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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어렵게 취업 비자를 받았다. 2016년 12월 2일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지 511일 만의 일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복귀를 위해 개인 캠프를 마련해줄 뜻을 밝혔다. 이제 관건은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을 때 강정호의 자리가 있느냐다. 

피츠버그는 27일(한국 시간) 프랭크 쿠넬리 사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강정호가 취업 비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은 성명서에서 "긴 과정을 거쳐 강정호가 미국에 입국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제 강정호는 플로리다에 있는 피츠버그 캠프 시설에서 실전 감각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미니칸 윈터리그를 감안해도 실전 공백기가 1년이 넘는 만큼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미지수다. 

피츠버그는 지난해 베테랑 데이비드 프리스를 3루수로 기용했다. 프리스는 타율 0.263, OPS 0.739를 기록했다. 2016년 강정호는 OPS가 0.867이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와 계약 보장 마지막해인 올해(2019년 팀 옵션) 선수단에 복귀시키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도미니칸 윈터리그를 주선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문제인 취업 비자 발급이 무산되면서 대안이 필요해졌다. 답은 트레이드에서 찾았다.  

현 시점에서 피츠버그의 3루수 1옵션은 콜린 모란이다. 휴스턴과 게릿 콜 트레이드를 하면서 데려 온 선수 가운데 하나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마이애미의 지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2016년 휴스턴에서 했다. 지난해까지 2시즌 동안 휴스턴 소속으로 16경기를 뛰었고 34타수 7안타를 남겼다.

모란은 올해 22경기에서 타율 0.296과 OPS 0.805로 준수하게 활약하고 있다. 홈런은 2개로 장타력은 강정호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아직 풀타임 시즌 경험이 없다는 점도 약점으로 꼽힌다. 

MLB.com과 팬그래프닷컴 모두 피츠버그의 2옵션을 프리스로 본다. 프리스는 3루수와 1루수 혹은 대타로 경기에 나오고 있다. 3루수로는 6경기에 선발 출전해 52이닝을 수비했다. 유틸리티맨 션 로드리게스가 3옵션으로, 올해는 아직 3루수로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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