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LG의 건강한 야구…7연승 피로가 없다

작성일: 2018.04.28 10:3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 포수 유강남과 정찬헌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가 7연승을 달리며 승패 마진을 -2에서 +5로 바꿨다. 흔히 말하는 '연승 피로도'가 크지 않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당장 연승이 끊기더라도 후폭풍이 불 여지가 크지 않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아주 중요한 요소다. 

연승과 연패는 반대말이지만 어쩌면 가까운 사이다. 연승 기간 불펜 소모가 연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지도자들은 긴 연승을 달갑지 않게 여기기도 한다. 2승 1패를 반복하는 게 좋다는 말은 그래서 나왔다. 

LG 트윈스는 7연승 기간 경기당 평균 4.7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4~5명을 벗어나지 않았다. 투수들이 돌아가며 등판해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동시에 소모전은 피하고 있다. 그래서 LG의 7연승은 건강하다. 

▲ LG 류중일 감독 ⓒ 한희재 기자
연승 기간 가장 자주 마운드에 오른 선수는 진해수다. 경기 수에 비하면 연투가 많지 않았다. 24일과 25일 넥센전에서 각각 6구, 4구를 던졌다. 연투 피로도를 우려할 정도는 아니었다. 두 번째로 많은 경기에 나온 이동현도 이틀 연투가 한 번 있었다. 24~25일에 걸쳐 23구. 역시 투구 수가 많지 않았다. 

2016년을 떠오르게 하는 특급 셋업맨 김지용은 이틀 연투 1번 포함 3경기에 나왔다. 여건욱도 마찬가지다. 고우석은 3경기, 최성훈은 2경기에 나왔고 연투는 없었다. 

연투가 많았던 건 마무리 투수 정찬헌 뿐이다. 정찬헌은 20일부터 22일까지 마산 NC전에서 11구, 15구, 31구를 던졌다. 마지막 날 많은 공을 던진 점이 걸린다. 그래도 이번주에는 25일 넥센전에서 2-1 신승을 지킨 뒤 아직 세이브 상황이 없다.

▲ LG 강상수 투수 코치와 유강남, 김대현 ⓒ 곽혜미 기자
선발투수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건 딱 1경기다. 그 역시 완전한 조기강판은 아니었다. 임시 선발투수로 나온 손주영이 24일 넥센전에서 4⅓이닝 동안 87구를 던지고 교체됐다. 나머지 경기에서도 선발투수들을 무리하게 하지 않았다. 한 경기에서 100구 이상 던진 선수는 김대현(22일 NC전 103구)이 유일했다. 

굳이 관리에 공을 들일 필요가 없었다. 연승 기간 50득점 17실점, 평균 점수 차가 4.7점이었다. 1점 차 경기에서는 김지용과 정찬헌을 앞세워 철저히 리드를 지켰다, 나머지 경기에서는 여유 있는 운영으로 경기 감각 유지와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