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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에이스' 류제국 앞세운 LG, 순위 상승 기회

작성일: 2015.07.03 05: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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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부상 선수들이 하나씩 돌아오면서 늦게나마 100% 전력이라는 퍼즐을 맞춰가는 LG가 삼성을 만난다. 3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10차전, LG 선발은 우완 류제국이다. 삼성은 윤성환을 내보낸다.

지난달 성적만 놓고 보면 류제국은 리그 톱5에 들어가는 선발투수였다. KIA 양현종(5G 35이닝 1.54), 두산 유희관(5G 35⅓이닝 2.04), NC 이태양(4G 21⅓이닝 2.53)만 그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류제국은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57, 이닝당 출루허용 1.17이었고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올해 한 차례 선발로 나왔다. 5월 29일 경기였는데 여기서 7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문제는 피홈런이 3개(최형우, 나바로, 김상수)나 나왔다는 점인데, 6월 성적을 보면 이 부분도 확실히 개선됐음을 알 수 있다. 류제국은 5월 4경기에서 8피홈런, 6월 5경기에서 1피홈런을 기록했다.

LG의 '복덩이' 루이스 히메네스가 연속안타 행진을 언제까지 이어가는지도 볼거리다. 지난달 17일 KIA를 상대로 한 데뷔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이후 5차례 멀티히트를 포함해 12경기에서 전부 안타가 나왔다. 또 '첫 볼넷'이 언제 나올지도 관심사. 그는 53타수에서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

9위인 LG가 삼성을 잡고, 8위 롯데가 SK에 덜미를 잡힌다면 순위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 LG는 5월 3일 넥센전 2-6 패배 이후 두달 동안 9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윤성환에게 LG전은 악몽이었다. 3차례 선발 등판했고 한 차례 퀄리티스타트 경기도 있었지만 평균자책점은 8.25로 9개 구단 상대 전적 가운데 가장 나빴다. 피안타율은 0.353, 피장타율도 0.510으로 매우 높았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LG가 '소총부대'였음을 생각하면 얼마나 공이 잘 맞아 나갔는지 알 수 있다. 삼성은 지난 시즌 LG를 만나 9승 7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는데, 윤성환이 자신의 평소 기량만 보여줬더라도 상황은 달라졌을지 모른다.

올해 LG전은 처음. 최근 윤성환의 추세를 보면 지난해 굴욕을 되갚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윤성환은 지난달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뒀는데 경기 내용이 좋았다. 피안타율은 0.187, 피OPS는 0.528이다. 지난달 9일 한화전에서만 7이닝 4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고 나머지 4경기는 모두 성공이었다. 롯데를 상대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둔 적도 있었다.

[사진] LG 류제국, 삼성 윤성환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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