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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의 센트럴리그, 반전 가능성 높은 팀 히로시마

작성일: 2015.07.03 14:2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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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혼돈의 센트럴리그, 리그 1위는 히로시마?

전 한신 감독이자 야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카다 아키노부가 '혼돈의 센트럴리그', 그 최종 성적을 예상했다. 3일 현재 리그 선두는 야쿠르트 스왈로즈로 37승 1무 37패, 승률 5할이다. 2위 한신타이거즈도 36승 1무 36패로 승률 5할. 6위 주니치 드래곤즈만 33승 1무 42패, 승률 0.440으로 쳐져 있고 나머지 팀은 얼마든지 선두권으로 뛰어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오카다는 "내가 한신 감독이던 2005년, 메이저리그에서는 매우 드문 일이 일어났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샌디에이고가 우승을 차지했는데 82승 80패로 승률이 0.506밖에 되지 않았다"고 회상하면서 "이런 일이 올해 일본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교류전에서 센트럴리그 팀들이 퍼시픽리그 팀에 완패하면서 리그 순위 구도가 혼전이 됐다"고 전했다. 또 "현역, 코치, 감독으로 있으면서 이 정도로 혼전인 시즌은 겪어본 적이 없다"고 돌아봤다.

그는 "어느 팀에도 기회가 있겠지만, 내 생각에는 히로시마가 치고 나갈 것 같다"고 예상했다. 히로시마는 34승 1무 37패로 승률 0.479, 5위에 머물러 있다. 그런데도 그가 히로시마를 우승 후보로 꼽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두 외국인타자의 활약이다. 지난 시즌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했던 '저비용 고효율'의 상징인 브래드 엘드레드는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초반 자리를 비웠다. 29경기에서 6홈런으로 지난 시즌만큼의 폭발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득점권 타율 0.423으로 밥값은 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홈런왕이라는 존재감만으로도 상대 투수를 압박하기에 충분하다. 네이트 쉬어홀츠는 시즌 초반 적응 문제를 극복하고 완연한 상승세를 탔다.

더불어 마에다 켄타-구로다 히로키의 신구 조화에 새 외국인선수 크리스 존슨이 '빅3'를 형성하면서 선발진에서도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오카다는 '위험한 팀'으로 한신을 지목했다.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타율 5위(0.236), OPS 5위(0.648) 팀 평균자책점 6위(3.87), 이닝당 출루허용 6위(1.41) 등 세부 지표에서 하위권 팀을 앞서지 못했다.

[사진] 구로다 히로키-마에다 켄타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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