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이슈] '브라질 악몽' 김진수 상태는?…"시간 조금 더 필요"

작성일: 2018.05.01 14:47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부상 회복에 힘을 쏟는 김진수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김진수가 2014년 월드컵 최종 엔트리 탈락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김진수(전북 현대)는 지난해 11월 콜롬비아, 세르비아전을 시작으로 신태용호의 붙박이 왼쪽 수비수로 활약했다.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갖췄고 적극적인 움직임이 강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지난 3월 24일(한국 시간) 영국 벨파스트의 윈저파크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 32분 부상으로 쓰러졌다. 왼쪽 안쪽 무릎 인대를 다쳐 이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은 29일 수원 삼성전을 앞두고 만나 "실제로 보지 않아서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다. 통화만 한 상태"라고 정확한 상태는 파악하지 못했다면서도 김진수의 상태를 전했다. 최 감독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29일까지 김진수는 가벼운 달리기를 하지 못하는 상태. 최 감독은 "조깅을 시작하고 2주 정도, 축구화를 신고 2,3주 정도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쪽 근육은 단순히 달릴 때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다가도 급격한 방향 전환을 할 경우 다시 문제가 나올 수 있다. 부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공을 들여야 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지만 아직 시간은 조금 더 필요하다. 당초 예상보다 조금 느린 속도인 것도 사실. 최 감독의 말에 따른다면 김진수가 다시 몸을 만드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한 달이다. 한국 축구 대표 팀은 이달 14일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있다. 김진수는 엔트리 발표일 기준으론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전북 관계자는 "(김)진수가 몸을 열심히 만들고 있지만, 명단 발표까지 몸을 완벽히 만들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히면서 "엔트리 포함 여부는 신태용 감독의 선택이 아닐까 싶다"는 의견을 내놨다. 5월 말까지 김진수가 몸 상태를 완전하게 만든다고 해도 실전 감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스웨덴과 첫 경기 전 평가전으로 몸을 끌어올리는 방법도 있다.

김진수는 4년 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하차했다. 당시엔 대회를 한 달 앞두고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부상 회복이 가능하다고 판단돼 당시 홍명보 감독은 최종 명단에 김진수의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생각만큼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았고 박주호(당시 마인츠05)가 대체 발탁됐다.

신태용호에서 김진수는 줄곧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전북 수비진들이 신태용호에서도 대거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어, 조직적 측면에서 김진수와 호흡이 빛날 수 있다.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이나 손흥민과 좋은 활약을 뽐낼 수 있는 선수기도 하다. 

김진수는 4년 전 아픔을 딛고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결국 중요한 것은 신 감독의 의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