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영상] '평균 34.4점' 르브론 제임스, 역대 4번째로 작성한 기록은?
작성일: 2018.05.01 15:36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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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7차전 홈경기에서 105-101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3패를 기록,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르브론의 맹활약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르브론은 이날 43분간 45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FG 16/25 3P 2/3 FT 11/15로 만점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7차전뿐만 아니다. 르브론은 시리즈 내내 혼자 팀을 이끌면서 1라운드 통과를 이끌었다. 2, 3옵션의 도움이 부족해 더욱 외로웠다. 르브론을 제외하면 평균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케빈 러브(11.4점)뿐이었다.
이로써 르브론은 역대 4번째 플레이오프 기록을 세웠다. 플레이오프 시리즈 평균 팀 내 득점 1, 2위의 득점이 3배 이상 차이 난 것. 르브론은 러브보다 평균 3배 넘게 평균 득점을 올렸다. 르브론은 2018 플레이오프 평균 34.4점 10.1리바운드 7.7어시스트 1.4스틸 1.0블록 FG 55.3% 3P 35.3% FT 81.8%를 기록했다.
역대 최초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바로 마이클 조던이다. 1988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조던은 평균 45.2점을 넣었다. 1라운드 5경기 동안 최소 득점 경기가 38점(3차전)이었을 정도로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팀 내 득점 2위는 찰스 오클리(10.8점). 무려 약 4.2배가 차이 날 정도로 조던의 존재감이 압도적이었다. 시카고는 조던의 활약에 힘입어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조던 이후 드웨인 웨이드가 해당 기록을 작성했다. 2010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웨이드(33.2점)가 마리오 찰머스(10.8점)보다 3.07배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7년 뒤 2017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러셀 웨스트브룩(37.4점)이 안드레 로벌슨(11.6점)보다 3.2배 더 많이 점수를 쌓았다.
네 번의 경우 중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팀은 누구일까. 단 두 팀이다. 1988년 시카고와 2018년 클리블랜드다. 조던과 르브론만 해당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만큼 원맨팀이 시리즈를 승리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클리블랜드에 긍정적인 기록은 아니다. 르브론에게 쏠린 부담을 동료들이 덜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클리블랜드의 다음 상대는 정규 시즌 동부 1위를 차지한 토론토 랩터스다. 클리블랜드는 그동안 토론토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르브론이 1라운드 7차전 평균 41.1분을 뛰며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는 걸 보면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 것이다.
러브(11.4점), 조지 힐(9.3점), JR 스미스(8.6점) 등이 반등해야 한다. 벤치에서 득점포를 가동할 로드니 후드(6.3점)와 조던 클락슨(4.4점)의 존재감도 필요하다. 힘겹게 1라운드를 통과한 클리블랜드가 과연 2라운드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클리블랜드가 시즌을 어떻게 끝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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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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