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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톰슨 “커리없는 농구에 적응했다”

작성일: 2018.04.30 05:53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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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 톰슨.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걱정은 기우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부터 대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 홈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3-101로 이겼다.

정규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전반까지 접전을 펼치다가도 3쿼터만 되면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약속의 3쿼터’라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이날은 ‘약속의 2쿼터’였다. 1쿼터까지 35-34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2쿼터 41점을 폭발하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경기 후 뉴올리언스의 앤서니 데이비스가 “2쿼터 골든스테이트의 경기력에 당황했다”고 말할 정도였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공수에서 골든스테이트에 철저히 밀리며 완패했다. 뉴올리언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서부 콘퍼런스 3번 시드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4-0으로 스윕하며 업셋에 성공했다. 최근 분위기만 놓고 보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오른 팀 중 가장 좋았지만 골든스테이트의 벽은 높았다.

무릎을 다친 스테픈 커리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결장했다. 하지만 커리의 공백은 없었다. 판타스틱4 중 커리를 제외한 드레이먼드 그린, 케빈 듀란트, 클레이 톰슨이 모두 맹활약했다. 그린은 16득점 15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듀란트는 26득점 13리바운드, 톰슨은 27득점 6리바운드로 뉴올리언스 수비를 무너트렸다.

경기 후 톰슨은 커리의 부상 결장이 골든스테이트 경기력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리는 커리없는 농구에 적응했다. 커리가 돌아오길 바라지만, 설사 복귀가 늦어진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다. 선수들이 지금과 같은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며 ”우리는 라인업이 두터운 팀이다. 커리 말고도 코트 위에서 생산력을 내줄 선수가 많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톰슨의 말대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없다고 당황하지 않는다. 커리는 이미 올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정규 시즌 적지않은 경기를 놓쳤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도 커리없이 치른 골든스테이트다.

커리는 5월 2일 열리는 뉴올리언스와 2차전에선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커리의 몸 상태에 대해 “좋아 보인다”며 그의 복귀가 다가왔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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