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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신태용 감독이 ‘슈퍼 조커’ 이동국을 뽑지 않는 이유

작성일: 2018.05.02 15:37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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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국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신문로, 박주성 기자] 신태용(47) 감독이 다시 한 번 이동국(39)을 뽑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이를 떠나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인 그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태용 감독은 2일 오후 2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준비 사항들을 전했다.

가장 큰 이슈는 이동국의 발탁이었다. 이동국은 한국 나이로 마흔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은퇴한 나이. 하지만 이동국은 달랐다. 꾸준한 몸 관리로 시간이 지날수록 날카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는 선발이 아닌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지만 특유의 득점력은 변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10, 이번 시즌에는 벌써 9경기서 5골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는 6경기서 4. 이동국은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주어진 기회마다 골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하고 있다.

이에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도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졌다. 물론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10이동국은 K리그의 영웅이지만 이제는 아름답게 보내야 한다. 지금 잘하고 있지만 월드컵에서 전방 압박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같았다. 신태용 감독은 이동국 선수는 나이가 있지만 경기를 잘하고 있다. 교체나 선발로 나와 골도 많이 넣고 있다면서 이동국 선수는 우즈벡전 끝난 후 나와 한 이야기가 있다. 이동국 선수 역시 후배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우리가 K리그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를 상대해야 한다. 지금 잘하고 있지만 좋은 기회에서 또 골을 못 넣었을 때 비판을 받을 수 있다. 내가 볼 때는 월드컵에 가지 못할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번 기자회견으로 사실상 이동국의 월드컵 가능성은 사라졌다. 감독이 뽑지 않으면 아무리 잘해도 월드컵에 갈 수 있다. 이동국 본인 역시 후배들을 생각했다. 여전히 건재한 라이언킹 이동국이지만 신태용 감독은 그의 손을 놓았다.

▲ 신태용 감독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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