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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러시아 D-42] ‘김진수 부상’ 신태용호, 고민 해결사는 누구?

작성일: 2018.05.02 23:32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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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민우, 박주호, 홍철 ⓒ한희재 기자, 상주 상무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신태용호 왼쪽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진수(25, 전북 현대)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대체 선수 찾기가 시급한 상황이다.

김진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두 시즌 반 동안 활약했지만 막판에는 주전에서 밀려 전북 현대 이적을 선택했다. 이는 신의 한 수였다. 김진수는 K리그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자신의 능력을 끌어올렸다. 꾸준한 출전과 기회는 결과로 이어졌다. 탄탄한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 그리고 날카로운 프리킥.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자연스럽게 대표 팀 발탁으로 이어졌다. 왼쪽은 김진수가 가장 먼저 생각났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김진수는 꾸준히 선택받으며 대표 팀의 왼쪽을 지켰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부상이었다. 3월 유럽 원정 북아일랜드전 전반 32. 김진수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부상.

예상치 못한 부상이었다. 2014년의 악몽이 떠올랐다. 당시 김진수는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대표 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오른쪽 발목 부상은 단기간에 이겨내기 어려운 부상이었다. 결국 김진수의 이름이 빠지고 박주호가 들어갔다. 이번에도 김진수는 월드컵에 가지 못한 위기에 빠졌다.

신태용 감독의 최대 고민이다. 신태용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가장 큰 고민이다면서 김진수 선수는 이제 걷고 있는 단계다. 재활도 이제 시작했다. 명단발표 전까지 부상 회복은 어렵지만 오스트리아 출발 전까지 어떤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선수 때문에 23명을 발표할지 추가로 더 발표할지 고민이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생각할 수 있는 대체 선수는 많지 않다. 우선 현재 대표 팀에서 김진수와 경쟁하는 김민우, 중앙 미드필더도 함께 소화하는 박주호 그리고 홍철 정도다. 홍철은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평가전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1년 만에 대표 팀에 복귀했지만 날카로운 크로스로 김신욱의 득점을 도우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신태용 감독은 J리그 가시와 레이솔에서 활약하는 윤석영도 확인하기 위해 일본으로 향했으나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일본에는 김진수 선수가 다쳐 윤석영 선수를 확인하기 위해 갔다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몸 상태, 컨디션을 체크해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윤석영보다는 정승현의 이름이 더 많이 나왔다.

K리그에서 깜짝 발탁 가능성은 낮다. 이기제, 심상민, 정운, 강상우 등 다양한 후보들이 있지만 무게감이 떨어진다. 대표 팀 경험도 적어 신태용 감독이 선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신태용 감독은 3월에 발표된 명단과 이번에 발표된 명단 사이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신태용 감독은 김진수의 상태를 보면서 마지막까지 명단 구성을 신경 써야 한다. 현재 상황에서 김진수가 아웃된다면 김민우, 박주호에 홍철이 더해질 전망이다. 관건은 김진수의 부상 회복이다. 김진수의 에이전트사인 풋볼에이드는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김진수가 이제 조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주영 닥터는 회복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신태용 감독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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