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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 바르사전 성적 제스처 사과 "변명의 여지없다"

작성일: 2018.05.06 18:49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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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로 모라타(오른쪽)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알바로 모라타(첼시)가 약 두 달 전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한 성적 제스처를 사과했다. 

모라타는 지난 3월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교체 출전했다. 당시 첼시는 0-3으로 완패해 1, 2차전 합계 1-4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모라타는 바르셀로나의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다. 유벤투스에서 잠시 뛴 기간을 제외하면 첼시 이적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라이벌 출신인 모라타가 경기장에 들어오자 바르셀로나 팬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모라타는 그것이 없다'는 외설적인 야유였다. 외설적인 야유가 계속되자 모라타는 자신의 중요 부위를 잡아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보여주는 대응을 했다. 모라타는 시간이 꽤 지났지만 당시 일을 사과했다.

모라타는 6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당시 사건을 회상하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모라타는 "경기장에 있던 바르셀로나 팬들이 모욕적인 말을 했지만, 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행동을 했다. 모범이 될 축구 선수가 그런 행동을 했다. 특히 내 행동을 본 어린이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모라타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바르셀로나 팬들의 야유에 같은 행동으로 대응한 자신의 잘못이 크다고 했다.

모라타는 시즌 초만 해도 골을 퍼부으며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득점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그 이유는 부상이었다. 모라타는 "주사를 맞고 경기를 뛰었다. 좋지 않은 선택이었다. 고통을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 밥을 먹다가 아프기도 했고 운전을 하지도 못할 정도였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며 첫 시즌 부진의 원인이 부상 때문이라는 사실을 처음 밝혔다.

곧 열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서는 "꼭 뛰고 싶다"며 합류에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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