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D-day] 당신이 엘 클라시코를 봐야할 '이유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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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지구상 최고의 축구 전쟁' 엘 클라시코가 열리는 날이 밝았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현지 시간으로는 6일 오후 8시 45분,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3시 4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노우에서 2017-18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바르사는 이미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고,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관심을 더 쏟으며 집중도가 떨어졌으나 이번 엘 클라시코를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다분하다. 요점을 3가지로 정리했다.

◆이니에스타의 마지막 엘 클라시코
바르사가 키워낸 '명품'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마지막 경기다. 이니에스타는 최근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사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차기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스페인 현지 언론에선 이니에스타의 행선지로 중국 슈퍼리그가 유력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유소년 시절을 포함해 22년, 1군 선수로 16년의 세월 동안 바르사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사의 두 차례 트레블의 상징이었다.
앞서 38번의 엘 클라시코를 뛰었던 이니에스타는 자신이 뛴 엘 클라시코에서 16승 9무 12패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강이 부상으로 선발 출전은 불투명하지만,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엘 크라시코에 나설 가능성은 다분하다.

◆'무패 우승 도전하는' 바르사의 고비
바르사는 앞서 리그 34경기 동안 무패를 유지하고 있다. 26승 8무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바르사는 20개 팀으로 개편된 이후 최초의 라리가 무패 우승을 도전하고 있다. 바르사는 레알전 고비만 넘기면 비야레알, 레반테,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레알전이 리그 무패 우승 고비인 셈이다.
바르사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AS로마에 무너졌다. 코파 델 레이를 우승했고, 리그 우승을 도 확정했으나 이니에스타가 떠나는 마지막 시즌 무패 우승으로 보내주려는 바르사의 의지가 강하다. 바르사가 조기 우승을 하고도 매 경기 전력을 쏟는 이유다.

◆'복수' 원하는 레알, 고춧가루 준비
레알은 복수를 원한다. 앞서 홈에서 치른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 레알은 0-3으로 완패했다. 리그에서 초반 주춤한 것도 바르사에 충격적인 패배가 한몫했다.
레알은 코파 델 레이 조기 탈락, 리그 2위 수성을 목표로 한다. 가장 큰 관심사는 챔피언스리그 3연패다. 레알은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결승에 올라있다. 결승에서 리버풀과 만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가장 큰 관심사지만 레알의 상황에선 바르사의 리그 무패 우승의 제물이 되길 꺼려할 수밖에 없다. 앞서 홈에서 완패를 되돌려 줘야 할 의무도 있다.
경기 외적으로 가드 오브 아너에 대한 이슈도 있다. 우승을 한 팀에 대해서 상대 팀 선수가 경기 전 도열해 축하해주는 관례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바르사의 가드 오브 아너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레알이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이후 바르사와 경기에서 바르사가 가드 오브 아너를 하지 않았다는 게 이유.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사 감독은 "알아서 해라. 신경 쓰지 않겠다"며 응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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