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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원포인트] 이것이 엘클라시코 클래스…수아레스, 호날두, 메시, 베일까지

작성일: 2018.05.07 05:41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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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점 골로 레알의 패배를 막은 베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별들의 전쟁' 엘 클라시코에선 세계 최고의 팀끼리 만났다. 더구나 서로를 잘 아는 팀. 역시 차이를 만든 것은 두 팀이 자랑하는 공격수들의 '개인 기량'이었다.

FC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는 7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수많은 스타들이 빛나는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섰다. 2000년대 후반부터 세계 최고의 자리를 두고 다툰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이 두 선수의 득점왕 구도를 깨뜨렸던 루이스 수아레스, 그리고 한때 호날두보다 비싼 사나이로 떠올라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베일이 모두 경기장에 들어섰다. 38번째 엘 클라시코이자 개인 커리어에서 마지막 엘 클라시코를 치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도 경기장에 나섰다.

잘 아는 팀끼리 경기였다. 전술적으로 약점을 찾아 변칙 전술을 펼치기보단, 잘하는 경기 운영을 하려고 노력했다. 바르사는 짧은 패스와 공간을 활용하면서, 레알은 측면 크로스와 호날두의 결정력을 믿고 경기를 운영했다.

서로를 잘 읽으니 공격도, 수비도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차이를 만든 것은 스타플레이어 가운데 서도 팬들의 주목을 받는 공격수들이었다.

▲ 레알에 비수를 꽂은 메시(위)와 수아레스.

선제골은 수아레스가 기록했다. 전반 10분 레알의 공격을 차단한 뒤 세르지가 우측면을 공략한 뒤 올린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마무리했다. 수아레스가 수비 뒤로 침투한 뒤 넘어지면서 멋진 발리슛을 시도했다.

반격한 것은 호날두. 전반 15분 크로스가 직접 드리브로 공격을 전개했고, 호날두의 뒤편으로 돌아가면서 공간을 활용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벤제마의 헤딩 패스를 호날두가 다시 골문으로 쇄도해 골로 연결했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세르지 로베르토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바르사가 확실히 불리해진 경기. 하지만 골을 넣는데 꼭 많은 숫자가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이번엔 메시의 차례였다. 후반 8분 한 번의 역습 기회에서 메시가 수비 두 명을 제친 뒤 골문 구석으로 정확한 슛을 넣었다. 나바스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었다.

호날두는 전반전 경미한 부상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돼 피치를 떠난 상황. '형'이 없으면 '아우'가 하는 법. 호날두가 빠진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역동성이 떨어졌던 레알은 베일의 활약으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8분 베일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패스를 잡지 않고 원터치로 골문 구석을 노려 동점을 만들었다. 타이밍도 공을 처리하는 기술도 완벽했다.

긴장감을 놓으면 어김없이 골이 터지는 경기였다. 아기자기하고 유기적인 공격 전개보다도 기회를 만들고 또 놓치지 않는 '스타플레이어'가 더 빛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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