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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복귀 자축 3안타' 삼성, KT 꺾고 '시즌 첫 연승'

작성일: 2018.05.08 22:0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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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오른쪽)이 6회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시도하며 1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때 구자욱이 출루하며 KT 선발투수 고영표를 흔든 덕에 시즌 첫 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꺾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T와 시즌 4차전에서 9-4로 이겼다. 옆구리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구자욱은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윤성환은 5이닝 5피안타 5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지난 3월 24일 잠실에서 치른 시즌 개막전 이후 45일 만에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시즌 첫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삼성은 지난 36경기에서 13승 23패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승리 뒤 연패 흐름이 이어지다보니 반등하기 어려웠다. 삼성은 지난 5일 대구 한화전 8-3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반등을 기대하게 했다. 

초반 흐름은 KT가 쥐고 있었다. 윤성환이 1회 선두 타자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로하스와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실점을 최소화한 데 만족했다. 1사 만루에서 윤석민이 3루수 땅볼로 출루할 때 한 점만 내줘 0-1이 됐다.

▲ 삼성 라이온즈 1선발 윤성환이 지난 3월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 이후 45일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다. ⓒ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곧바로 추격에 불을 지폈다. 2회 선두 타자 김헌곤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적시 3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강민호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2-1로 뒤집었다. 이어진 2사 1, 3루 김상수 타석 때 이중 도루 작전이 성공하면서 한 점을 더 뽑았고, 김상수가 중견수 앞 적시타로 4-1까지 벌렸다. 

6회 다시 한번 구자욱이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 타자로 나서 1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구자욱이 2루를 훔칠 때 고영표가 폭투를 저질러 무사 3루가 됐고, 강민호는 사구로 걸어나갔다. 이어 박한이가 우월 3점 홈런을 터트려 7-3으로 크게 달아났다. 

상승세가 이어졌다. 7회 선두 타자 이원석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하고, 1사 3루에서 김헌곤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8-3으로 달아났다. 이어 구자욱이 좌익수 앞 안타로 흐름을 이어 갔고, 강민호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뽑았다. 

삼성 불펜은 6회부터 윤성환에게 바통을 이어 받아 KT의 추격을 막았다. 최충연(1이닝 무실점)-백정현(3이닝 1실점)이 투구를 이어 가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는 이날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3회 고영표가 던진 공에 무릎을 맞았다. 삼성 관계자는 "왼쪽 무릎에 통증이 있어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검진은 받지 않는다. 선수 보호 차원의 교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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