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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영상] LG 임찬규의 믿음, 호수비로 답한 정주현

작성일: 2018.05.10 06:00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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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정찬 기자] "형 무조건 잘할 거다."

LG 트윈스 선발투수 임찬규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3-2 승리를 이끌고 시즌 5승(3패)을 챙겼다. LG는 8연패에서 탈출했다.

팀 연패를 끊은 임찬규에게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 3회 손아섭에게 적시타를 내준 뒤 2사 2루 이대호에게 먹힌 타구를 이끌어냈다. 공은 임찬규를 넘어 애매하게 떠올랐지만 2루수 정주현이 다이빙캐치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역전을 막은 임찬규는 이후 이닝을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임찬규는 정주현의 호수비에 대해 묻자 "마운드 오르기 전 (정)주현 형이 장난 식으로 '나한테 타구 안 오게 해라. 내가 요즘 불안하니까'라고 말했다. 그래서 내가 '형 무조건 잘할 거다. 믿고 던지겠다'고 말했다. 주현 형도 그 수비로 자신감이 생겼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팀 동료 정주현을 믿은 임찬규는 호수비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연패를 끊은 그는 "내가 경기력이 안 좋을 때 우리 팀 선수들이 잘했었다. 물론 투수들이 그동안 좋았지만, 안 좋을 때 꼭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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