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유니폼 입은 아가메즈 "4년 전 아쉬워…이번에는 챔피언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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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4년 전) 아쉬웠던 점도 있었고 우승을 하지 못해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다. 프로 선수 답고 착한 사람으로 변해 화를 많이 냈던 점을 보완해서 한국을 찾고 싶다. 좋은 플레이를 해서 챔피언 결정전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다."
과거 '세계 3대 공격수'로 평가받았던 리버맨 아가메즈(33, 콜롬비아, 우리카드)가 4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한다. 그는 2013~2014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했다. 세계적인 공격수답게 맹활약했지만 현대캐피탈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삼성화재에 1승 3패로 무릎을 꿇었다.
이후 터키와 그리스, 이란 리그에서 활약했던 그는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여했다. 트라이아웃 첫날부터 그는 옛 명성에 걸맞게 각 구단 감독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팀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여겨졌다.
구슬 숫자 전체 140개 가운데 두 번째로 확률이 높은 우리카드(30개/21.4%)는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주저 없이 아가메즈를 호명했다.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은 아가메즈는 "4년 전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더 프로에 걸맞은 선수가 되어야 한다. 화를 냈던 점을 보완해 착함 사람이 돼서 한국을 찾고 싶다"는 말도 남겼다.
아가메즈는 4년 전 세계적인 공격수에 걸맞게 팀의 해결사 소임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다혈질적인 성격을 다스리지 못해 중요한 순간 실책도 범했다. 어느덧 서른을 훌쩍 넘긴 그는 한층 성숙한 선수로 V리그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아가메즈는 "다른 선수들에게 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플레이를 해서 챔피언 결정전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다"며 각오를 다졌다.
1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된 점에 대해 그는 "1순위 지명에 대한 생각은 했었다. 어떻게 되든 결과에 따라 열심히 하고 싶다. 그저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가메즈를 품에 안은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아가메즈는 세계에서 알아주는 선수다. 우리 팀에서 뭔가를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트라이아웃에서 아가메즈가 가장 눈에 띄었다. 기존 선수들의 수비 능력을 발전시키고 아가메즈를 활용한 공격 루트를 세터 유광우에게 주문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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