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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1월 떠날 기회 있었지만"…기성용은 "잔류 위해 끝까지 싸웠다"

작성일: 2018.05.15 06: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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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완지를 지켜온 기성용
▲ 끝까지 팀 잔류를 위해 싸웠던 기성용 ⓒ스완지 SNS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기성용(29, 스완지시티)이 팀의 잔류를 위해 싸우던 때, 국내는 기성용의 이적설로 시끄러웠다. 그 대상이 특히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가 AC밀란이라서 그의 이적설이 온 동네 알려졌다. 

기성용은 말을 아꼈지만, 머리는 복잡했다. 소속 팀 스완지가 잔류 경쟁을 위해 싸우고 있었을 때였다. 스완지는 카를로스 카르발랄 감독이 부임한 이후 반등을 이뤘지만, 팀은 이내 다시 기나긴 부진에 빠졌다. 

결국 마지막 리그 5연패를 당하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18위로 마쳤다. 강등이 확정됐다. 

만 29세의 기성용은 2부 리그에서 뛸 수는 없었다. 결정이 필요했다. 그에 말대로 "(스완지가) 잔류했다면, 팀과 재계약을 했을 텐데" 상황이 뒤틀렸다. 이별을 택했다.

스완지는 15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기성용, 감사합니다'는 짧은 인사와 함께 기성용과 작별을 인정했다. 

기성용도 모든 게 정리되자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구단과 인터뷰에서 "5시즌 동안 뛰었던 스완지를 떠나는 결정은 어려웠다"고 말을 꺼냈다.

이적설에 대해선 "지난 1월에도 떠날 기회가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스완지 잔류가 최우선이었다. 잔류했다면 계약 연장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기성용이 잔류를 원했던 이유는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던 구단이기 때문이다. 기성용은 "스완지는 내가 몸담았던 어떤 구단보다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구단이다. 내 삶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구단에서 머무는 시간 정말 즐겼고,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기성용은 2012년 스완지에 합류한 이후 162경기를 뛰면서 12골을 넣었다. 스완지가 EPL에서 보낸 전성기에 기성용이 큰 몫을 했다. 

끝으로 기성용은 "스완지가 하루 빨리 EPL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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