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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1군 선발은 상상도 못 했던 최성영의 터닝포인트

작성일: 2018.05.19 10: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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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왼손 투수 최성영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의외의 새 얼굴이 이제 팀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김경문 감독이 외국인 선수 로건 베렛 대신 국내 왼손 선발투수를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올 시즌 5경기 평균자책점 1.46으로 최근 좋은 경기 내용을 보였던 최성영이 올 시즌 두 번째 1군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다.

최성영은 8일 SK전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선발투수를 맡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왔지만 1군에서는 줄곳 불펜 자원으로 분류됐다. 자신도 1군에서 선발로 던지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1군 선발은 전혀, 상상도 못 했다. 캠프에서는 불펜을 준비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로 던졌기 때문에 투구 수에 대한 걱정은 안했는데, 막상 해보니 심리적인 부담감 때문인지 체력은 더 빨리 떨어지는 것 같다. 체력을 더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요즘은 어느 때보다도 트레이닝 파트의 신세를 많이 지고 있다. 최성영은 "던지고 나서가 중요하니까 치료실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회복이 잘 돼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 NC 최성영 ⓒ NC 다이노스
최성영에 대한 기대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 다만 지난해에는 불펜 투수로 기대를 받았다. 김경문 감독은 최성영의 달라진 점으로 체력을 꼽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체력 보강에 신경을 쓴 효과가 나오고 있다는 해석이었다.

최성영 역시 "작년보다 휴식을 조금 줄이더라도 보강 운동을 늘렸다. 그래서 힘이 더 붙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훈련 루틴을 만들면서 한 시즌을 건강하게 보내는 법을 찾는 게 관심사가 됐다.

그는 올 시즌 터닝 포인트로 두 가지를 꼽았다. 투구 폼을 바꾼 게 첫 번째고, 퓨처스 팀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보름 정도 휴식을 취한 게 두 번째다. 최성영은 특히 두 번째 '봄방학'에 의미를 뒀다. 지난달 12일 두산전 3⅓이닝 무실점 뒤 다음 등판이 29일 경찰전이었다.

최성영은 "퓨처스 팀에서 좋지 않았다가 햄스트링을 다치고 나서 2주를 쉰 적이 있다. 그때 보름 정도 운동을 쉬었더니 재활하고 돌아왔을 때 공에 힘이 붙었다. 재발이 잦은 부위다 보니 처음 1군 왔을 때는 걱정을 했다. 막상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아픈 건 잘 모르겠다. 부상이 전화위복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 2주 휴식이 체력 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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