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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쿠르투아 "루카쿠 슛 어디로 찰지 안다"…FA컵 우승 원해

작성일: 2018.05.18 14:31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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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르투아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나는 그의 장단점을 다 알고 있다. 루카쿠가 어디로 슛을 날릴지도 안다."

첼시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2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2017-18시즌 FA컵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우승 컵을 하나도 들어올리지 못한 상황. 간절하게 우승을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이다.

경기를 앞두고 티보 쿠르투아가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시즌 맨유에서 가장 많은 골을 득점한 로멜루 루카쿠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리그 16골을 비롯해 모든 대회에서 27골을 터뜨렸다. 발목을 다쳐 5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는 결장했지만 조만간 복귀해 FA컵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르투아는 "(루카쿠는) 내게 비밀이 없다. 모두가 그를 안다. 그는 힘이 넘치고 빠르고 슛이 좋다. 헤딩도 잘한다. 나는 그의 장단점을 다 알고 있다. 루카쿠가 어디로 슛을 날릴지도 안다. 맨유에 매우 중요한 선수고, 그를 잘 막을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벨기에 대표 팀에서 함께 활약한다. 쿠르투아의 자신감에도 근거가 있다.

우승의 소망은 크다. 쿠르투아는 "긴장된다. 큰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최고의 경기다. 아드레날린이 선수들을 더 잘 뛰게 할 것"이라면서 "2015년 리그 컵을 우승해봤다. 정말 멋졌다. 하지만 FA컵은 더 큰 가치가 있다. 선수로서 항상 우승하고 싶다. 이전에 우승하지 못했던 대회라면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아픈 경험이 있어서 더 우승은 간절하다. 첼시는 지난해 FA컵 결승까지 올랐지만 아스널에 패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기세를 타고 FA컵까지 제패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의외의 1-2 패배를 맞았다.

쿠르투아는 지난해 아픔을 잊지 않았다. 그는 "가능성은 50-50이다. 지난해 아스널을 상대로도 그랬다. 모두가 첼시가 유리하다고 봤지만 결과는 달랐다. 내가 갖고 있는 유리한 점은 큰 경기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경험이 적은 선수들은 긴장할 것이다. 결승전은 결승전이고 늘 어렵다"면서 방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첼시의 최근 기세도 주춤했다. 리그 최종전에서 뉴캐슬에 0-3으로 완패했다. 쿠르투아는 "뉴캐슬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도 3골을 줬다. 기분이 좋지 않다. 화나는 일이지만 그게 축구다. 개인 스포츠가 아니고 팀 스포츠"라면서 팀으로 함께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첼시는 맨유와 리그에서 2번 만나 1승 1패로 맞서고 있다. 홈에서는 1-0 승리, 원정에선 1-2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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