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전 감독 "오타니 투타 겸업, 이제는 응원할 수 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ID(Important Data) 야구'라는 자신만의 이론을 펼치며 명감독으로 이름을 남긴 노무라 가쓰야 전 라쿠텐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의 투타 겸업에 대한 생각을 고쳤다.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투타 겸업을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무라 감독은 일본 야구 전문지 주간 베이스볼에 연재하는 칼럼 '진짜 야구는 어디로 갔나!'에서 '내가 본 오타니'를 주제로 삼았다.
주간 베이스볼 최신호에 실린 이 칼럼에서 노무라 전 감독은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투타 겸업으로 색깔을 보이고 있다. 베이브 루스의 재림이라는 말도 나오는 것 같다. 베이브 루스라고 하면, 83살인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전성기를 보낸 선수다. 그런 옛 선수가 비교 대상일 정도이니 투타 겸업이 얼마나 어려운지 짐작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타니의 투타 겸업에 대한 내 생각은 지금까지 변화가 있었다. 처음에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사람은 한 마리도 잡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160km 강속구는 평범한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잡을 수 없는 소질이다. 우선 투수를 해보고, 타자로 전향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타니의 투타 활약, 그리고 겸허한 자세를 보면서 응원하게 됐다. 투타 겸업은 분명 매력적이다. 감독으로서도 시켜보고 싶다"고 밝혔다.
동시에 과거 일본 야구를 대표하던 선수와 감독으로서 메이저리그에 대한 동경 혹은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노무라 전 감독은 "내가 현역일 때 메이저리그는 닿을 수 없는 먼 존재였다. 그러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늘어나면서 수준이 떨어지기도 했고, 또 일본 야구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둘 사이의 거리는 가까워졌다"고 돌아봤다.
한편 오타니는 18일(한국 시간) 탬파베이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나와 9회 팀의 무득점 패배를 막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6호 홈런으로 마이크 트라웃(12개)-저스틴 업튼(11개)에 이어 팀 내 홈런 공동 3위가 됐다. 알버트 푸홀스와 같은 숫자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