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손연재, 올림픽만큼 어려운 'U-대회' 메달 가능할까

작성일: 2015.07.08 12:09 조영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올해 손연재(21, 연세대)는 3개의 큰 대회에서 좋은 결과물을 얻는 것이 목표였다. 첫 번째는 지난달 충북 제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이었다. 이 대회에서 손연재는 개인종합 2연패를 달성했고 3관왕에 올랐다.

두 번째 목표인 광주 유니버시아드가 눈앞에 다가왔다. 손연재는 지난 2013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에서 볼 종목 은메달을 수확했다. 개인종합에서는 6위에 올랐다.

유니버시아드에서 리듬체조의 경우 세계적인 선수 대부분이 출전한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연령대의 선수들이 대부분인 리듬체조를 생각할 때 유니버시아드는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못지 않게 경쟁력이 치열하다.

이번 대회의 경우 안방에서 개최된다. 홈어드밴티지의 장점이 있지만 부담감도 따르는 것이 사실. 손연재는 "메달이나 그런 부분에 목표를 잡으면 욕심이 생기거나 급해지기 때문에 일단은 내 작품을 완벽하게 실수없이 하는데 집중하겠다. 결과는 그 다음 지켜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달 제천에서 아시안게임을 치른 손연재는 러시아로 출국해 강도높은 훈련을 했다. 손연재는 "지금은 훈련하는 시간보다 강도가 중요하다"며 "어느 때보다 훈련량이 많았다"고 말했다.

종목별 메달이 걸려있는 유니버시아드도 아시아선수권 만큼 '체력'이 중요하다. 개인종합 예선에서 정규 네 종목(후프 볼 곤봉 리본)을 모두 소화해야 한다. 개인종합 결선에서 다시 네 종목을 연기 한 뒤 종목별 결선에 올라가면 다시 한번 이런 과정을 반복한다.

손연재는 이번 유니버시아드에서 최대 12번 매트에 올라간다. 그는 "부담이 조금 많이 되고 스스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올 시즌 18점 대 초반의 점수를 받았다. 18.5~6점대의 점수를 받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유니버시아드는 세계랭킹 1위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가 출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의 에이스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손연재는 "올 시즌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선수들을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그 선수들과 점수 차가 나는데 18점 대 중반을 받아야 경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유력한 우승 후보는 벨라루스의 에이스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다. 스타니우타는 오랜 시간동안 손연재와 메달 경쟁을 펼친 라이벌. 올해 한층 성장한 그는 월드컵대회서 두드러진 성적을 거뒀다.

다른 종목과 비교해 리듬체조 유니버시아드의 경쟁은 올림픽 만큼 치열하다. 손연재가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의 강자들을 꺾고 결실을 거둘 수 있을까.

[사진] 손연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