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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뷰] 멕시코의 두 얼굴 '약한 연계와 불꽃 슈팅'

작성일: 2018.05.29 12:19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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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기자] 신태용호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상대 멕시코가 뚜렷한 장단점을 남긴 채 평가전을 마쳤다. 빠른 역습과 기습적인 슈팅은 번뜩였으나 빌드업과 연계 플레이는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멕시코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즈볼에서 열린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러시아 월드컵 F조 상대국 독일을 대비해 웨일스와 경기를 치른 멕시코는 한국의 월드컵 본선 2차전 상대다.

5개 이상 포메이션을 가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멕시코는 웨일스를 상대로 4-3-3으로 나섰다. 부상 병동인 수비진은 대폭 변화가 있었다. 중원에서도 과드라도가 제외되는 등 변화가 있었다. 다만 공격진은 정예에 가까웠다. 치차리토를 중심으로 아퀴노와 코로나가 좌우에 배치됐다.

멕시코는 대부분 선수가 개인 기술과 주력을 자랑하는 팀으로 익히 알려져있다. 빠른 발로 만들어 내는 역습은 주 득점 루트이기도 하다. 앞서 한국과 친선 경기를 치른 카를로스 라몬 타보라 온두라스 감독 역시 "멕시코는 스피드와 조직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웨일스와 경기에서도 스피드와 발재간은 돋보였다. 간간히 코로나와 아퀴노가 만들어 내는 기습적이고 강한 슈팅은 상대를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상대를 압도하지는 못했다. 압박에 볼 배급이 원활히 되지 않으면서 연계 플레이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냈다. 개인적으로 번뜩인 슈팅을 제외하고는 만들어가는 플레이가 부족한 게 사실이었다. 웨일스 역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으나, 챔피언리그 결승 진출 이후 휴식 차 빠진 가레스 베일이 합류했더라면 역습 상황에서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경기력이었다.

다만 감안해야 할 점은 멕시코가 웨일스전에서 충분한 실험을 가져갔다는 것이다. 선발 라인업이 최정예와 거리에 있었고 여기에 전반 포백, 후반 스리백으로 두루 점검에 들어간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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