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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1안타', 삼성에 14-4 대승…로하스 사이클링히트+강백호 4안타

작성일: 2018.05.29 21:38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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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삼성을 맞아 불방망이 쇼를 펼쳤다. ⓒ한희재 기자

- 로하스 KT 선수 처음으로 사이클링히트 5타점
- 삼성 선발 장원삼 ⅔이닝 8실점하고 강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KT 위즈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사이클링히트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에 대승을 거뒀다.

KT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14-4로 이겼다.

KT는 사실상 1회에 승패를 결정 지었다.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에게 8안타를 뽑아내 8점을 앞서나갔다. 장원삼을 ⅔이닝 만에 끌어내렸다.

대승의 중심엔 외국인 타자 로하스가 있었다. 1회 홈런과 3루타, 5회 안타, 7회 2루타를 때려 사이클링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KBO 역대 25번째, KT 선수로는 처음 세우는 대기록.

KT의 '불방망이 쇼'였다. 안타를 21개나 뽑아냈다. 로하스는 4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2득점, 강백호는 6타수 4안타 3득점, 박경수는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쌓았다.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선발투수 니퍼트는 6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올 시즌 3번째(4패)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달 29일 KIA에 이긴 뒤 한 달 만에 거둔 값진 승리. 3연승을 달리던 장원삼은 올 시즌 첫 번째 쓴잔(3승)을 마셨다.

KT는 25승째(28패)를 수확했다. 삼성은 3연패에 빠지고 31패째(23승)를 떠안았다.

▲ 장원삼은 1이닝을 막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KT 타선이 1회부터 폭발했다.

로하스가 장원삼의 2구째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1루에 나가 있던 강백호를 앞세워 홈으로 들어왔다.

KT가 이어진 박경수의 안타, 황재균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하자 장원삼이 크게 흔들렸다. 5번 이진영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윤석민을 뜬공으로 잡았으나 1, 3루의 위기는 계속됐다.

오태곤에게도 맞았다. 타구가 3루수 왼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갔고 3루 주자 황재균은 산책하듯 뛰어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승부의 추는 일찌감치 기울었다. 장성우의 안타로 1타점, 박기혁의 희생플라이로 1타점, 로하스의 3루타로 2타점을 더해 KT가 8-0으로 앞서 나갔다.

장원삼은 고작 2아웃을 잡는 데 공 48개를 던지고 8실점 했다. 계투 한기주에게 공을 넘기고 더그아웃으로 나갔다.

삼성은 1회와 2회 1점씩을 얻어 따라가 보려 했지만, KT가 3회와 5회 2점씩을 따내 달아났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고, 삼성의 추격 의지가 푹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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