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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친정' 비수 꽂은 롤린스, 필리스호 격침 선봉

작성일: 2015.07.09 18:46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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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필리스 레전드' 지미 롤린스(37, LA 다저스)가 19년 동안 몸 담았던 친정을 향해 날카로운 창을 겨눴다.

롤린스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롤린스의 '친정팀 비수'와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완봉투를 앞세워 5-0 영봉승을 거뒀다. 롤린스는 이날 쐐기 스리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롤린스는 2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며 무사 2루 기회를 만들어냈다. 후속 AJ 엘리스가 본인의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트리며 팀에 선취2점을 안길 때 롤린스도 홈을 밟았다.

3회에는 쐐기 스리런을 쏘아 올리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앞서 애드리안 곤잘레스와 스캇 반 슬라이크의 연속 안타, 작 피더슨의 투수 땅볼로 1사 2, 3루 밥상이 롤린스 앞에 차려졌다. 이때 상대 선발 아담 모건의 4구째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팀에 위닝 시리즈를 안기는 축포였다.

롤린스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저스가 내야진의 중심을 잡기 위해 영입한 베테랑 유격수다. 전성기는 지났으나 포스트시즌 46경기 출전에 우승 경험(2008년)까지 있고 지난해 17홈런을 터트리는 녹슬지 않은 펀치력을 자랑했다. 풍부한 경험으로 2년 연속 가을야구에서 힘을 못 쓴 다저스에 큰 힘을 보태줄 것으로 평가받았다.

1996년 필라델피아에 입단한 이래 19년 동안 '필리스 레전드 유격수'로서 활약해온 롤린스. 이날 친정팀을 향해 영양가 만점의 장타력(홈런, 2루타)을 과시한 그가 자신의 커리어 2막을 훌륭히 마무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영상] 롤린스, 9일 PHI전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사진] 지미 롤린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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