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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골절' 범가너, 신기술로 복귀 준비

작성일: 2018.05.30 18: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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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디슨 범가너가 재활 등판에 앞서 투구 분석 장비를 활용해 상태를 점검했다. '올드스쿨' 투수의 신기술 활용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골절상을 입은 매디슨 범가너가 다음 달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재활 등판을 앞두고 불펜 투구에서는 레이더 장비인 '랩소도'를 활용해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범가너는 3월 24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서 위트 메리필드의 타구에 왼손을 직격당했다. 골절상으로 개막전은 물론이고 5월 내 복귀도 무산됐다. 

30일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루스 보치 감독은 범가너가 재활 등판을 한 번 더 마치고 빅리그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범가너는 27일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으로 재활 경기에 등판해 3⅔이닝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70~75구로 투구 수를 늘릴 예정이다. 

다음 달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범가너는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 25일 불펜 투구에서 '랩소도'라는 레이더 투구 추적 장비와 초고속 카메라로 공과 팔의 움직임을 확인했다.  

범가너는 "이 장비는 모든 걸 추적한다. 공이 어디를 통과하는지, 릴리즈 포인트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초고속 카메라로는 투구 동작을 슬로모션으로 분석할 수 있다. 어디를 고쳐야 하는지 확실히 알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몇몇 다른 구단 관계자들은 '올드스쿨 투수'인 범가너가 신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에 놀랐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1월부터 이 장비를 도입해 15명의 투수에게 적용했다. 범가너는 그 15명에 해당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데이비드 그로슈너 트레이너는 이 장비가 재활 과정을 밟는 선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그는 "가능한 많은 선수들에게 이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하려는 선수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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