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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 젊은 야수 또 등장…“차세대 테이블세터감 낙점”

작성일: 2018.05.30 18:3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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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정식 선수가 된 이도윤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한화는 정근우의 수비 부진을 인천고를 졸업하고 프로에 온 2000년생 신인 정은원으로 메우고 있다.

정은원은 지난 8일 고척 넥센전에서 역전승에 발판을 놓은 데뷔 첫 홈런을 때리더니 안정적인 수비와 신인답지 않은 침착한 타격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7일 인천 SK전과 29일 대전 NC전에 2경기 연속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안타를 몰아쳤다. 류현진 이후 신인 갈증을 겪었던 한화는 오래간만에 등장한 젊은 야수의 활약에 잔뜩 고무돼 있다.

29일 정은원의 활약상이 가시기도 전인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또 다른 젊은 내야수가 나타났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 한화에 입단한 이도윤(23)이다. 2014년 아시아야구청소년선수권대회 대표 선수 출신이기도 하다.

이도윤은 퓨처스리그에서 유격수와 2루수를 번갈아 뛰었고 타순은 1번과 2번을 오갔다. 30일 현재 퓨처스리그 성적은 36경기에서 3홈런 타율 0.358(120타수 43안타)다.

한화는 이날 이도윤을 정식 선수로 전환하고 포수 김창혁을 대신해 1군에 등록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계속 평가가 좋았다. 타격과 수비 모두 좋은 평가가 나왔다. 1군에서 그 선수를 본 코치가 없고 지금이 볼 수 있는 적기라 생각돼 불렀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도윤을 빠른 발과 우수한 콘택트 능력으로 차세대 테이블세터로 낙점했다고 소개했다.

최계훈 퓨처스리그 감독은 “성실하고 파이팅이 넘치는 선수다. 이번 고치 (퓨처스) 스프링캠프에서 모든 면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 줬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번 시즌 정은원을 비롯해 정경운 김태연 등 젊은 내야수들을 1군에 불렀다. 1군과 2군을 오가며 경험을 쌓게 하려는 한 감독의 의지다. 한 감독은 “우리 팀은 계속 어린 선수들을 만들어야 한다. 이도윤에게 물어보니 ‘달리기는 은원이 만큼은 한다’고 하더라. 어린 선수들 경쟁을 유발할 수 있는 좋은 기준이 된 것 같다”고 껄껄 웃었다.

이도윤은 “처음으로 등록돼 설레고 기대된다. 프로 데뷔 첫 안타를 빨리 치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해 팀에 이바지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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