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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데뷔전 참패' 日 니시노 감독 낙담 "죄송합니다"

작성일: 2018.05.30 21:55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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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감독 데뷔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 본 일본 니시노 아키라(63)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일본은 30일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에서 0-2로 졌다. 전반 10분도 되지 않아 세트피스로 한 골을 내준 일본을 후반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이날 경기는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대표팀을 맡은 뒤 치르는 첫 경기였다. 앞서 일본은 3년 여 동안 일본 대표팀을 지휘한 하비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이후 곧장 감독에 부임한 이는 기술위원장이었던 니시노 아키라였다.

니시노 감독은 첫 경기서 스리백을 가동하며 실험적으로 나섰다. 나가토모 유토, 마키노 토모야키, 요시다 마야가 스리백을 구축했고 미드필드에 하세베 마코토, 혼다 게이스케, 야마구치 호타루, 하라구치 겐치, 우사미 다카시, 오시마 료타가 나섰다. 원톱은 오사코 유야가 출격했다.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박스 인근까지 볼을 운반했지만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결국 결정력 난조를 보이는 사이 2골을 얹어 맞았다. 일본 현지 언론은 냉담했다. "스리백이 불안을 노출했다", "니시노 감독 첫 경기는 참패였다"고 했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도 결과를 인정했다. 일본 스포츠호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는 "시도는 많이 있었다. 하지만 결과를 내는 것이 대전제인데, 그것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월드컵 전에 좋은 경기를 생각했었는데…죄송하다"고 말했다.

스리백 시도에 대해서는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 점을 겸허히 안정했다. 월드컵 멤버 확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것을 염두에 두고 오늘 경기를 했다. 월드컵에서 멀어질 선수를 체크했다"고 설명했다.

니시노 감독을 내내 굳은 표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 호치는 "인터뷰 끝까지 표정이 밝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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