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기 전력질주 호잉 “한화팬 응원에 힘이 나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30일 NC와 경기에서 2회 제러드 호잉은 1루 땅볼을 치고도 이 악물고 달렸다. 그 바람에 베이스커버를 들어가던 NC 투수 왕웨이중의 실수가 나오면서 1루에서 살았다. 호잉의 내야 안타를 시작으로 한화는 7안타 3실책으로 2회에만 8점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손쉽게 가져왔다.
호잉은 한화의 외국인 타자. 게다가 4번 타자다. 몸을 사려도 이상하지 않을 위치다. 그러나 그는 내야 땅볼, 심지어 투수 땅볼에도 포기하지 않고 달린다. 호잉은 “내 다리를 믿고 땅볼에도 최선을 다해서 뛰다 보면 가끔 좋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돌아보면 호잉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부터 전력질주를 했다. 시범경기에선 3루 도루에 홈 스틸까지 했다. 수비에서도 몸을 날린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시즌 초반 성적이 호잉 덕”이라고 말했다. 이런 호잉을 두고 “복덩이”라고 부른다. 팬들에게 호잉의 인기는 절정이다. “호잉! 호잉!”을 외치는 한화 팬들의 응원가는 대전은 물론 서울 수원 인천 등 수도권에 쩌렁쩌렁 울린다. 그를 보기 위해 대전을 찾은 가족까지 인기 스타가 됐을 정도다.

호잉은 팀이 치른 53경기 가운데 51경기에 나섰다.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 팀 사정상 쉴 수가 없었다. 한 감독은 호잉의 체력 저하를 걱정했다. 그러나 호잉은 “체력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 타석에 설 때마다 팬들의 연호를 들으면 에너지가 생긴다”고 웃었다. 이러니 팬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팀 동료를 배려하는 자세를 봤을 때 벌써 한화 선수가 다 됐다. 올 시즌 우익수로 나서고 있는 호잉은 발목이 좋지 않은 이용규를 대신해 지난 26일부터 중견수로 4경기에 뛰었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자신을 외야 모든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던 대로 빠른 발을 활용한 안정적인 수비로 한화 외야를 지켰다. 호잉은 “난 중견수도 문제없다. 마이너리그에서 외야 모든 포지션을 했다. 이용규가 체력을 안배할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쁠 뿐”이라고 했다.
호잉의 존재 덕에 한화는 31일 현재 단독 2위에 올랐다. 10년 만에 가을 야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대전을 휘감고 있다. 호잉의 목표 역시 가을 야구 진출. 호잉은 “항상 새로운 날이 다가온다. 경기 수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매 경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