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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BVB-레스터 관심' 황희찬, WC 활약은 '빅클럽 지름길'

작성일: 2018.05.31 10:37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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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이적설로 뜨거운 황희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황희찬(22, 잘츠부르크)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6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황희찬의 활약이 더 중요해졌다.

황희찬에 대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스트리아판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9일(이하 한국 시간) "도르트문트가 22살의 빠른 공격수 황희찬에게 관심이 있다.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190억 원)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황희찬이 22살의 나이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 한국 대표 팀 예비명단에 들 정도로 유망하고, 잘츠부르크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을 이끌면서 레알 소시에다드, 도르트문트, 라치오 등을 상대로 활약한 것이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은 가장 큰 이유"라고 했다. 

도르트문트에 이어서 레스터시티도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스터의 지역지는 31일 "월드컵은 숨은 선수를 드러내곤 한다.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레스터가 계약을 맺을 수 있는 5명의 선수가 있다"면서 후보를 나열했고, 황희찬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고,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과 연결됐다. 측면에서 뛸 수 있는 스트라이커인데, 잘츠부르크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의 핵심이었다"라고 황희찬을 소개했다. 

▲ 유로파리그에서 맹활약했던 황희찬(가운데)

◆황희찬이 유럽 관심받은 이유:유럽클럽대항전 경쟁력 

황희찬이 유럽 유수 구단의 관심을 직접적으로 받게 된 건 이번 시즌 잘츠부르크가 UEFA 유로파리그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하면서 보인 활약이다. 잘츠부르크가 준결승까지 올라간 데에 황희찬의 지분이 컸다. 

2017-18시즌 초반 장기 부상으로 이탈해 리그 20경기에서 5골 2도움에 그쳤지만, 부상 복귀 이후 나선 유로파리그에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유로파리그 9경기 2골 2도움을 올렸다. 9경기 중 유럽에서도 잔뼈가 굵은 레알 소시에다드(1도움), 도르트문트(1도움), 라치오(1도움)를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페널티킥까지 얻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 월드컵에서 활약하면 황희찬(왼쪽)은 목표를 더욱 빠르게 이룰 수 있다. ⓒ한희재 기자

◆유럽클럽대항전만큼, 월드컵은 구단의 눈이 모인다 

유럽클럽대항전 이상으로 월드컵은 구단들이 전력 보강을 위해 선수의 기량을 눈여겨보는 시기다. 이미 엄선된 32개 국가의 국가대표 선수들이어서 실력은 보장돼 있다. 황희찬이 월드컵에서 활약이 필요한 이유다. 

월드컵에서 활약하고 이후 곧장 빅클럽으로 이적했던 사례도 충분하다. 가까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맹활약한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AS모나코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과거 2002년 한일월드컵 활약으로 유럽에 진출했던 이영표(PSV 에인트호번), 박지성(PSV 에인트호번),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송종국(폐예노르트)의 국내 사례도 있다.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 팀 감독이 이끄는 대표 팀은 다음 달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국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신 감독은 이 경기 이후 월드컵에 나설 최종 23인을 발표할 예정인데, 황희찬은 손흥민과 함께 공격수로 승선이 유력하다. 

황희찬이 월드컵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다면, 황희찬을 원하는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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