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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라모스가 떠나는 지단에게 "당신의 유산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

작성일: 2018.05.31 21:0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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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리가 우승을 축하하는 2016-17시즌의 지단 감독(오른쪽)과 라모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당신은 떠나지만 남기고 간 유산은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자랑스러워할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장 중에 하나였습니다."

스페인 현지 시간 31일 오후 1시 마드리드 발데베바스 훈련장에 스페인 언론이 모였다. 지단 감독이 긴급 회견을 개최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사임을 발표했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지단 감독은 지난 27일 리버풀을 3-1로 꺾으면서 레알마드리드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지단 감독은 현실적인 이유를 짚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는 것이) 팀에 좋다고 생각했다. 나와 함께 한다면 다음 시즌 우승은 어려울 것이다. 함께 지켜봤듯 올해는 쉽지 않았다. 잊을 수 없은 시간들이다"고 설명하면서 사임을 발표했다.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는 사임 발표 직후 자신의 '트위터'로 작별 인사를 했다. 라모스는 "선수로서 또 이제 감독으로서, 당신은 가장 높은 곳에서 작별을 고하기로 했습니다. 2년 반 동안 감사했습니다. 축구, 일, 애정 그리고 우정까지. 당신은 떠나지만 남기고 간 유산은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자랑스러워할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장 중에 하나"였다면서 떠나는 사령탑에게 애정담긴 작별 인사를 남겼다.

지단 감독 역시 "새로운 팀을 찾지 않을 것"이라면서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주장' 라모스에게 이야기했다"면서 주장으로서 함께 팀을 이끈 라모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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