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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간절해야 해" 다시 나온 주장 기성용의 일침

작성일: 2018.06.03 14: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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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스트리아로 출국했다. 오스트리아에서 볼리비아,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른 후 12일 러시아로 입성한다.

경기력 비판이 많았다. 한국에서 열린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패(온두라스 2-0, 보스니아 1-3)의 성적을 거뒀다. 결과도 결과지만 아직 전력을 완성시키지 못한 것이 드러났다.

경기 내적인 면 외에 외적인 부분도 지적됐다. 바로 선수들에게 간절한 마음이 부족하다는 지적이었다. 특히 주장 기성용은 이를 비판했다. 선수들이 제대로 된 마음가짐을 갖지 못했다고 여러차례 지적했다. 보스니아와 평가전에서는 전반이 끝난 후 주장 완장을 던지면서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이런 식으로 해선 안 된다"며 주장으로서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출국 현장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기성용은 다시 한번 선수들에게 주의를 줬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신 월드컵이다.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결과는 우리가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선수로서 커리어를 생각했을 때, 그 뿐만 아니더라도 후배들이 월드컵이 얼마나 중요한 대회인지 다시 한 번 잘 생각했으면 한다."

기성용은 출국 현장에서도 후배들에게 월드컵이란 큰 대회가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단순히 '월드컵이 큰 대회다'라고 포괄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닌 선수 자신의 커리어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가볍게 생각하지 말라는 진지한 조언을 했다.

보스니아전에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 기성용이다. 이제 서른을 막 넘긴 나이지만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대표팀의 상징이자 주축인 선수다. 그런 선수가 후배들에게 진지하고 뼈 있는 말을 다시 건넸다. 기성용은 주장으로서 결전에 땅 입성에 앞서 다시 한번 팀의 중심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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