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랭코프-박세혁' 찰떡 호흡, 흡족한 김태형 감독
작성일: 2018.06.04 13:05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와 포수 박세혁이 2경기 연속 좋은 호흡을 자랑한 뒤였다. 김 감독은 "(양)의지를 1주일에 하루는 쉬게 하려고 하다보니 후랭코프랑 (박)세혁이가 2경기째 호흡을 맞췄는데, 잘 맞는 거 같다"고 했다.
최근 후랭코프는 투구 수 조절에 신경 쓰고 있었다. 후랭코프는 볼넷 32개로 롯데 김원중과 함께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사구는 7개로 리그 공동 4위다. 볼이 많다 보니 5이닝 이상을 바라보기 힘들었다.
후랭코프는 박세혁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지난 2경기 모두 무실점 투구를 했다. 지난달 27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은 5이닝 무실점, 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모두 승리를 챙겼다.
후랭코프는 "사실 최근 몇 경기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그러다 삼성전(지난달 27일)에서 감을 찾았고, 오늘(2일)은 만족할 만한 공을 던진 거 같다. 최대한 볼넷을 안 주려고 스트라이크 위주로 맞혀 잡으려고 한 게 주효했다. 공격적인 리드를 해준 박세혁에게 고맙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김 감독은 "(박)세혁이가 후랭코프 공을 잘 받아준다. 투수와 포수의 호흡은 분명 존재한다. 포수가 투수를 잘 알면 마음이 맞는다. 투수는 사실 자기 스타일을 바꾸기 쉽지 않다. 포수가 많이 연구해야 한다"며 박세혁이 후랭코프의 투구를 충분히 이해한 결과라고 칭찬했다.
박세혁은 후랭코프의 공을 잘 받아주는 건 물론이고, 타격에서도 힘을 보탰다. 2경기에서 2루타 2개를 포함해 7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후랭코프는 박세혁과 호흡이 좋다는 말에 "우리 팀에는 좋은 포수 두 명이 있다. 의지가 쉬는 날에는 세혁이와 호흡을 맞추는데 두 명 다 좋은 포수라 잘 맞는 거 같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김 감독은 좋은 '케미(케미스트리)'를 굳이 깨고 싶지 않은 눈치다. 박세혁을 후랭코프의 전담 포수라고 못 박진 않았지만, 당분간은 후랭코프가 등판하는 날 박세혁이 포수 마스크를 쓸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추천 콘텐츠
-
[SPO 현장]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각오 남달라" 유승민 회장 출사표...아이치·나고야 AG D-30, 태극전사 1052명 '결전 준비'
2026-08-20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포토S] 유승민 회장-김택수 선수촌장,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
[포토S] 황선우-김우민, '메달 기대하세요'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