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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NPB] 명불허전, 올해도 교류전 지배하는 소프트뱅크

작성일: 2018.06.04 15: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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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교류전을 시작하기 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3승 23패로 승률 0.500에 '그쳤다'. 왕조를 이어가던 팀인 만큼 반타작에 만족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구도 기미야스 감독은 교류전을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역대 교류전 최고 승률 팀 소프트뱅크였지만 구도 감독의 선언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였다. 투수진 누수가 컸기 때문. 그런데 교류전 개막 후 6연승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교류전 첫주 5승 1패로 전체 2위이자 센트럴리그 팀 가운데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아직 순위는 최하위지만 리그 3위 한신 타이거스에 2.0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5일부터 진구구장에서 열릴 소프트뱅크와 3연전이 관건이다. 반면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5전 전패, 한신은 1승 5패로 부진에 빠졌다. '실력의 퍼시픽리그, 인기의 센트럴리그'라는 말대로 교류전 1주째 센트럴리그에서 3승 이상 거둔 팀은 야쿠르트가 유일하다. 

◆ 아키야마 고지 전 감독, 야나기타에게 '4관왕' 기대

2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 반가운 손님이 방문했다. 2014년까지 소프트뱅크를 이끌었던 아키야마 고지 전 감독이 프랜차이즈 80주년 기념 시구자로 선정돼 야후오쿠돔을 찾아왔다. 그는 시포를 맡은 야나기타 유키를 향해 "4관왕을 목표로"라는 메시지를 적은 공을 던졌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아키야마 전 감독은 "프로 야구에서 4관왕이 나온다면 야나기타 밖에 없다. 타격은 완성형에 가까워 타율-홈런-타점 3관왕을 노릴만 하다. 지금까지 트리플 크라운은 있었지만 (도루를 포함한) 4관왕은 없었다. 앞으로도 높은 목표를 갖고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나기타는 3일까지 타율 0.366(1위), 홈런 13개(2위, 1위 야마카와 호타카 16개), 44타점 (2위, 1위 야마카와 53타점), 도루 13개(5위, 1위 니시카와 하루키 20개)를 기록하고 있다. 

◆ 기쿠치 복귀전 무실점 승리…로사리오 삼진 순간은?

세이부 라이온즈의 에이스 기쿠치 유세이가 약 1개월 만에 마운드에 돌아왔다. 어깨 피로 탓에 지난달 4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기쿠치는 1일 한신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6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그는 "지금까지는 타선 도움을 받은 승리였다. 이번 승리는 특별하다"고 밝혔다. 

2-0으로 앞선 5회 무사 3루에서 윌린 로사리오를 상대할 때 세이부 내야진은 정위치에 있었다. 1점은 줘도 된다는 신호. 그러나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기쿠치는 "2점 차에서 무실점과 1실점은 하늘과 땅 차이다. 삼진을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로사리오-에고시 다이가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2사 3루까지 갔다. 우메노 류타로에게 볼넷을 내준 뒤 우에다 가이를 삼진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 교류전 고전 히로시마, 스즈키는 동요하지 않는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는 지난해 교류전에서 12승 6패로 2위에 올랐다. 올해 첫 6경기에서는 2승 4패다. 그러나 스즈키 세이야는 동요하지 않고 있다. 그는 "투타 불균형이다. 이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끌려가는 경기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이런 고비가 온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큰 부상을 입은 뒤 올해도 공백기가 있었다. 타격 폼은 계속 수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아직 느낌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경기마다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스즈키는 교류전 6경기에서 홈런은 없었지만 22타수 10안타 타율 0.455로 꾸준히 좋은 결과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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