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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강 NOW] 기훈-근호-청용 없는 대표 팀, ‘맏형’ 이용이 있다

작성일: 2018.06.04 20:32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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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왼쪽)과 기성용

[스포티비뉴스=레오강(오스트리아), 박주성 기자] 염기훈(35, 수원 삼성), 이근호(33, 강원FC), 이청용(29, 크리스탈 팰리스)이 없지만 대표 팀 맏형이용(31, 전북 현대)이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3일 밤 12(현지 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사전 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도착했다. 11시간 장시간 비행과 5시간 버스 이동은 선수들을 더욱 지치게 만들었다. 선수단은 늦은 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휴식을 취했고, 4일 오전까지 쉰 후 오후 4시 첫 훈련을 시작한다.

신태용호는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당초 월드컵 최종명단 승선이 유력했던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염기훈, 이근호, 김민재, 권창훈, 김진수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하며 신태용 감독의 플랜A는 물론 플랜B까지 흔들렸다. 가장 뼈아픈 건 월드컵 경험이 있는 베테랑 선수들의 낙마다.

염기훈은 갈비뼈 부상을 당했고, 이근호는 소집 직전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청용은 부상 없이 대표 팀과 함께 했지만 최종 23인을 가리는 과정에서 경기 감각에 문제가 드러나며 김진수, 권경원과 함께 탈락했다. 베테랑들이 사라지면서 주장 기성용의 부담감이 더욱 커졌다. 맏형 이용은 기성용의 고민을 잘 알고 있다.

먼저 이용은 거의 24시간 항공 및 육로 이동으로 오스트리아 레오강 캠프지로 도착했다. 첫날 아침이라 시차적응도 잘 안되고 선수들 대부분이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 피곤하지만 빨리 적응하고 신체적인 컨디션을 끌어올려야한다. 첫 경기까지 이제 2주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매일매일 훈련에 집중하고 스웨덴전에 체력과 조직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려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훈이 형, ()근호 형 그리고 이청용 선수까지 베테랑들이 부상으로 빠진 지금 상황에서 최선참인 나와 ()주호(빠른 87년생)가 주장인 기성용 선수를 잘 돕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은 현재 대표 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다. 또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경험도 있다.

이번 대표 팀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이승우, 문선민, 오반석은 대표 팀 자체가 처음이고, 대부분 선수들은 월드컵에 처음 나선다. 이럴 때일수록 경험이 있는 선수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주장 역할을 맡고 있는 기성용 혼자 하기에는 힘든 일이다. 맏형 이용은 경기장 밖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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